'우리동네 떡볶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3.11 엄마손 떡볶이 &
  2. 2014.10.16 쩡떡볶이

엄마손 떡볶이

​남가좌동 명지대 떡볶이 맛집 <엄마손 떡볶이>

평소 쌀떡볶이를 선호하고 카레가 아닌 음식에 카레가루 넣는 거 별로인데

카레맛 나는 밀가루 떡볶이지만 나의 단골집 추가  ~.~

이런 말랑말랑함에 밀떡을 좋아하는 것인가 음..

가끔 배고프면 떡볶이에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먹기도 하는데 이 또한 별미요.

튀김으론 못난이가 제법 잘나가던데 가아끔 맛있기도 하지만 속비고 두툼한 튀김옷 덩어리.

단, 이 집 김말이는 태어나서 먹어본 김말이 중 제일 맛없음. 

튀김은 따로 사오는 것 같은데,, 튀김기름이 따로 없어 걍 차갑게 나옴. 국물에 아무리 담궈놓아도 보완안됨. 김말이 자체도 문제가 있어보임. 

그나마 떡볶이 국물에 (한참) 담궜다 먹을만한건 야끼만두. 얘는 속은 비었어도 얕은 맛이 있음

근데 이집 기복이 좀 심함. 떡볶이 말랑도와 간이 얼마나 잘배이느냐 등등 (이문제는 사실 '즉떡' 아니고서는 모든 떡볶이집에 해당될 듯)


오병이어

홍은동 즉석떡볶이 <오병이어> 떡볶이는 그냥 먹을만했고, 사실 나중에 먹은 볶음밥이 더 맛있었다. 

새콤달콤한 양배추 샐러드가 상큼하고, 가게 주인 매우 친절하심.


새절역 4번출구 새절떡볶이

가끔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거나 야심한 시각 떡볶이에 눈이 뒤집혀  푸드덕거릴때

쥐군이 간혹 늦은 귀가길에 이를 접수 시 떡볶이를 사오는데..

재료가 거의다 떨어져 문닫기 직전 사오기도 하고 아주 활약을.. 마지막 떡볶이라고 남은거 듬뿍 싸주실 때도 있다. 

이날은 다채로운 메뉴들을 사왔는데 순대는 쥐군 독차지

음 튀김 실하고 떡도 실하지만 딱히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닌데도 오밤중에 먹으면 그냥 닥치고 맛있따. ㅠㅠ 

아 특히 저 대파 송송 올려주는거 정말 좋아요. 대파 펑펑 뿌려주세요...

(이거쓰고 한번 먹어봤는데 못먹을 맛. 이집도 변덕이 심한 맛 제길)


이정희 떡볶이

엄마손과 함께 유명한 명지대 떡볶이 맛집 <이정희 떡볶이>​

주로 엄마손을 찾는데 이날은 밤늦게까지 문을 열었던 이정희를 사왔다. 양이 꽤 많아서 먹고 다음날 또 데펴먹었는데 그래도 맛있음. 국물이 아주.. 뭘넣어야 저렇게 시뻘겋게 떡볶이 윤기가 나는건지...@.@

동대문 엽기떡볶이

지난 연말, 치킨을 대신할 메뉴로 엽기떡볶이를 시켜봤는데, 떡볶이에 웬 비엔나소시지를 넣은거지?알았다면 안시켰는데

매운거 꽤 잘먹는 편인데, 어디한번 매워봐라~ 작정하고 맵게 만든 건 좀 별로다.

전에 홍초불닭 떡볶이도 굉장히 매웠지만 맛있었다. 

엽떡이 맛있게 느껴질 날이 온다 해도 자극적인 음식이여 서서히 안녕 비엔나도 안녕


명지대 도토리 / 깻잎불고기 즉석떡볶이

한적한 일요일 오후에 간 명지대 근처 즉석떡볶이. 깻잎불고기 2인분을 시켜봤는데 잘못 주문한 것 같다. 

불고기 양념 때문인가 다먹고나니 밥없이 반찬만 먹은 느낌으로 배고프고 짜기도 짰다. 

그냥 즉석떡볶이를 먹거나 아님 저기에 +면사리나 토핑을 적절히 이용해야 할 것 같음.


응암역 나누미 떡볶이

그냥 떡볶이도 메뉴에 있는데 즉석 국물떡볶이를 시켜봄. (특이하게 분식메뉴뿐만 아니라 죽집도 같이 함) 

떡볶이 체인점으로 대학로점이 유명하다고 들었다. 국물이 좀 달달한 편인데 먹을만하다. 

저녁먹고 2차로 간거라 배가 좀 불러 아쉬웠음 (식탐으로 탑을 쌓은 날 ㅋㅋ) 

남은거 포장해와서 집에서 끓여 사리넣어 신나게 먹음.(국물이 흥건해 가능) 


​통인시장 기름떡볶이

원조할머니집이었나? 기름떡볶이+간장떡볶이 1인분씩. 저녁식사 후라 가볍게 먹고 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떡볶인데 난 어린시절 고모댁에서 먹었던 간장떡볶이 생각도 나면서 속은 말랑 겉은 바삭하고 짭조롬한 이 떡볶이도 좋다. 다만 식사로는 부족하고 간식 정도? 

(그래도 고모네 간장 떡볶이가 오십배 맛있었던 기억)


죠스떡볶이와 분식파티

언제였던가 만사 다 귀찮았던 어느날 죠스떡볶이와 컵라면과 튀김, 만두 등으로 간단 끼니

어딜가나 표준화된 맛으로 기본은 하는 죠쓰~


홍제역 3번출구 압구정 떡볶이 

11시가 넘었을 무렵 가게 문닫기 직전이라 남은거 싹싹 긁어서 주시고 삶은 달걀도 마구 넣어주심. 완전 진국.

홍제역 떡볶이 양대산맥, 압구정 옆집 불난집도 맛있다. 언제나 손님들로 북적북적


홍제역 불볶이와 튀김범벅

압구정,불난집이 있지만 좀 멀리떨어진 불볶이와 튀김범벅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한번 가 봄. so so~ 

역에서 조금 떨어져있지만 단골을 비롯 손님은 꽤 있는 것 같았다. 


롯데백화점 소공동점 지하 식품코너 떡볶이

이게 5천원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으면서 엄마손 떡볶이가 그리운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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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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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떡볶이

식사/외식 2014. 10. 16. 12:13

​​​서대문구 홍은동 명지대/명지전문대 근처에 위치한 떡볶이와 수제 닭강정을 파는 집.

인터넷 검색으로 찾았는데 (사실 평소 다니던 길인데 간판도 본 기억이 없다)

떡볶이 맛집이라길래 흥분하고

연희동에서 홍은동으로 이전했다니 우리 동네라 좋다며 (먹기도 전에) 기뻐하였으나 

내가 갔을 땐 이미 마감했거나 (8시쯤 되면 재료가 떨어져 보통 마감하신다고)

또다시 찾았을 땐 주인 언니가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라는

(그냥 치료도 아니고 입원치료 ㅠㅠ) 종이가 붙어있었고

퇴원하셨을랑가 해서 다시 가봤을 땐 가게 주변 공사 중으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공사 종료 후 문을 연다는 내용의 안내가 있었다.

연말까지 가는 공사가 아닌가 우려했으나 다행히 공사가 마무리 되어

결국 어제 찾아간 쩡떡볶이

새우닭강정 중사이즈와 떡볶이 1인분에 치즈 추가

먼저 나온 떡볶이엔 오징어튀김을 써비스 토핑으로 올려주시더니, 

새우닭강정은 거의 대사이즈에 가까운 양이라며 듬뿍 주셨다.

메뉴판에 배고플 땐 양 많이 - 요청하라고 써있기도 하다


 





떡볶이는 저녁이라 더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걸죽하고 진한 맛이고 

새우 닭강정은 닭강정, 감자, 떡, 새우가 풍요롭게 한접시 가득 나오는데 보기만 해도 흐뭇했다. 

맛도 좋고~


저녁 일정이 있어 20분만에 나가야했는데 먹다 남은 닭강정도 
깔끔하게 포장해 주시고,

작년에 퇴근길 정말 아무 생각없이 가마로 닭강정을 사서 3호선 지하철을 탔는데 

타자마자 정말 내가 잘못했구나 깨닫고 내릴 때 까지 쥐죽은 듯이 앉아 있었다. 

-지하철 치킨 테러-

입가심하라고 깜찍한 지팡이 사탕까지. 이뿐인가

정말 섬세하게 모든 것을 배려해 주시는 주인 언니의 마음 씀씀이에 감탄했다.

사실 어제 먹은 떡볶이는 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나는 이곳에 자주 올 것 같다. 

닭강정도 맛있고 누구나 반할 쩡떡볶이의 정!

가게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트잇과 적지 않은 연예인 사인들만 봐도 

수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맛집 포스! 

요즘 기타를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기타리스트 조정치의 사인이 눈에 띔. (지극히 선택적 시야)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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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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