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밸리락페스티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9.21 아듀! Jisan Valley Rock Festival 2010
  2. 2010.09.21 지산의 낮과 밤. Jisan Valley Rock Festival 2010

2010년 지산밸리락페스티발 공연후기.

2010년 라인업은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에

올해는 마지막날 티켓만 구입,  알차게 즐기기로 결정!

(그래도 스매싱펌킨즈 R석 값 OTL)

 

사실 첫날의 뱀파이어위캔드나 다이안버치가 조금 궁금하긴 했지만 락페에서 보는 라이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음악만으로는 나에게 60% 부족. (음. 고백하자면 펫샵과 매시브도 궁금하긴 해..)

 

어쨌든 단 하루다. 미친듯이 즐겨 그냥 !

 

-타루

그냥 단순히 뚜껑이를 위한 배려로 나긋나긋한 여성 보컬인

타루의 공연장에 데려갔는데, 별감흥 없는듯.

뚜껑이 취향 아닌가봐.

 

-The Moonshiners

이날 나의 진정한 시작,  문/샤/이/너/스  !!!

기대했던만큼이 아니었던 요인중 하나

너무 너무 너무 더웠는데, 3시에 시작된 그들의 공연.

그미친더위속에서도 수트를 차려입고 열심히 공연해준 멋진 남자들! 다좋은데 유령의 숲은 왜 안불러!!!!!!!!!!!!!!!!!

 

-Third eye blind

1990년대말, eagle FM만 틀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틀어줘

지겹기까지했던 그들의 히트곡들을 지산에서 듣게 되다.

음악만 들었지, 얼굴도 십몇년만에 처음 봤다.

아무리 세월이 흘렀다고는 하나 참으로 중후한 아저씨가

저런 발랄하고 경쾌한 락넘버들을.

사실 난 음악만 들었을땐 연령층이 낮을거라 판단했었는데.

그들 전에 공연했던 hiatus의 보컬 호소미와 콜레보도 잠시 선보이고,

히트곡들이 많아서 나름 떼창도 해주고 마냥 편안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었던 공연!  이런 분위기의 락공연이 나는 참 좋다.

 

-Kula shaker

나 Crispian mills에 반한것 같아.  후후후

이때부터 타임테이블 빡빡해서 하이라이트 hush 끝나니까

관중들 코린 베일리 래 공연 시작하는 그린스테이지로 대이동...

tattva도 진짜 좋았음

 

-Corinne Bailey Rae

이날 공연후 케이블TV에 나오는 그녀의 인터뷰를 스치듯 봤는데

그녀의 노래들로 치유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내가 공연을 보면서 가졌던 생각들과 비슷했다.

정말 그녀의 노래와 교감하자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녀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목소리처럼 순수해질 것만 같다.

girl!! put your records on tell me your favorite song !!!!!!!!!!!!!!!!!!!!

 

-Muse

아무리 이날의 헤드라이너라고는 해도 레이저 쏘고,

화려한 3차원 그래픽과 동영상 등을 동원한  뮤즈 공연을 보면서

이건 뭐 뮤즈 단독 공연같다는 뚜껑이와 나의 생각.

뮤즈는 뮤즈구나! 연주고 보컬이고 완벽해서

라이브인지 스튜디오 녹음인지 최고구나. 정말 최고. 

공연 중간 중간 내리는 비에 더더욱 열기 증폭

feeling good 포인트 나름 준비해갔는데 안나와서 서운했어요.

매튜 관중들한테 인사할 때 Hello 서울  ㅋㅋㅋ

여기 지산이여~

 

아...... 락페 후유증 ㅠㅠ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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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밸리락페스티벌 입성!

올해 후원업체중 백설이 있나본데, 홍보이벤트 볼때마다

자꾸 락페스티발과 설탕사이의 이질감이.. 후후

 

리조트내에 소규모 수영장이 있긴한데

올해는 좀더 큰 규모의 수영장을 임시로 개장했다.

뚜껑이가 이를보고 낮에는 물놀이하고 밤에는 공연봐도 좋겠다 --

그거 괜찮다!!!

 

여기저기 알록달록 캠핑존이 가득하고.

샤워시설만 편리하다면 나도 캠핑권 끊고 싶은데!!!

 

아직은 한가한 빅탑 스테이지. 

이날 좀 일찍 도착해서 그렇지 얼마안가 잔디풀만큼 사람들이 ㅋ

 

보드 타고 오래버티기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쉬워보여서 나가려다가 이날 우리 언니의 불길한 꿈을 떠올린

뚜껑이의 만류에 자중하고 ㅋㅋ

(지산가는날 아침 언니 꿈속에서 내가 보트 타다가 보드 갈라지는 꿈을 꿨으니 특히 조심하라고 일러줬었는데, 한여름 락페스티발에 웬 스노보드? 이랬다가 스노보드 이벤트라니 등골이 오싹하군)

 

밤에 보는 수영장은 또다른 느낌.

수영장이나 캠핑존이나 그뒤로 펼쳐진 초록색 슬로프가 보기좋아요.

 

그린스테이지 너무 멀어졌다.

이런 날씨에 빅탑과 그린을 오가는것도 힘들지만,

쿨라쉐이커 공연중에 코린베일리 보러 가야하고

코린보다가 뮤즈보러 가는 타임테이블 정말 촉박하게 잡혀있는데

공연장간 거리가 확 멀어지고 그사이에 놓치는 노래들 정말 아쉽다.

(헤드라이너급에 가까워질수록 타이트해지는 일정 'ㅇ')

 

공연이 끝난 후 한여름밤 펼쳐지는 불꽃놀이! 

작년에도 뒤풀이 불꽃놀이가 좋았기에

올해도 기대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

올해는 하늘에 하트도 그렸어!!!!!!! @.@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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