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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16 <태국 방콕 셋째 날> 담넌 싸두악 수상시장, 쏜통 포차나, 급체;;

-담넌싸두억 수상시장 반나절 투어

교통편 등을 생각해서 투어 여행사를 찾아 반일 투어를 신청했다. 

투어 가이드가 수상시장 입구에서 간략한 설명을 해주고 (영어) 특별한 것 없고

이후로 자유시간. 보트 이용도 개별적으로 하면 된다.

다만 투어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방콕시내-수상시장까지 

왕복 교통편을 제공해 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제법 귀엽게 자는 녀석..




위에서 한번 싹 보고,, 내려가서 보트 타기




우리 보트 뱃사공 아저씨


환전소도 있다.


어제 짜뚜짝 시장에서 사온 모자가 이날 아주 유용했다. 쟤네들보다 챙이 훨씬 넓고 벗으면 접어둘수도 있다. 후훗














너는 왜그렇게 여위고 슬픈 눈을 하고 ..


수상 가옥들




수상시장에서 점심으로 때운 팟타이와 볶음밥

태국가서 먹어본 팟타이 중에 제일 맛때가리 없었음. 

카오산로드에서 먹은 1200원짜리 길거리 팟타야가 더 괜춘했음.


수상시장에서 건진 것은 망고스틴 한봉지 ^^ 

1kg에 50바트 (2천원 쯤)  ..호텔가서 먹어야지

생물이다~ 즐거워


담넌싸두악 수상시장은 대표적인 관광명소답게 다국적 여행객들로 북적거렸지만 그 옛날부터 번성했을 태국의 전통적인 수상시장과 수상가옥을 엿보고 과일, 모자, 기념품, 먹거리 등이  가득 담긴 보트와 상인들을 보는 재미가 크다. 현지인이 자주 찾는 수상시장 쪽이 더욱 활기차고 볼거리가 넘치겠지만!


투어 마치고 돌아와서 엠포리움?수퍼에 갔는데 한국에서도 찾기 힘든 언니의 페이보릿 스낵!  비29 발견 @.@


이 날 저녁은 어제 못 간 <쏜통 포차나> 

김지호 김호진 부부의 책 '나를 매혹시킨 도시 방콕'에서도 추천하는 유명한 식당


어쑤언

굴,숙주,달걀 등을 함께 볶은 '어쑤언' 

뚜껑이가 꼭 먹겠다고 벼르고 별렀던 요리.


진한 고수 향의 뿌빳뽕커리


볶음밥

뿌빳퐁커리에 비벼먹어야 한다고 다들 추천한 날라다니는 태국쌀 볶음밥


+++
근데 쏜통포차나를 갔던 그날밤 갑자기 오한,급체로 앓았다. 
밤에 호텔로 돌아가 옥상 수영장에 가서 노는데 속이 별로 좋지 않았고
객실로 돌아와 샤워하는데 오한에 서있기 힘들 정도로 안좋아지더니
급기야 자다가 새벽에 욕실로 달려가 먹은거 다 토하고 밤새 아주 죽을둥;;
급체 증상 같은데 원인을 어쑤언으로 추정.
물론 같이 먹은(나보다 훨씬 더 많이 먹은) 뚜껑이는 아무일 없었다.
예전에 친구들과 굴요리를 먹고도 혼자만 체해서 고생한 적이 있는데
굴을 먹을 때 마다 늘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주로 다른 요리에 곁들여 소량만 먹은게 대부분이었고,
이렇게 익힌 굴요리를 메/인/으로 먹고 두 번이나 급체한 경우라 
굴-알러지 자가 진단 내리고 이후로 굴을 안먹는다.
(바다의 우유고 자시고 간에)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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