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gin again 27.Aug. 2014 @ cgv 불광
한동안 접어두었던 문화생활이 재개된 8월.
롯데시네마에서 <안녕 헤이즐>을 먼저 보았으나, 아무튼 cgv를 다시 찾은 건 지난 2월 <겨울왕국> 이후 올해 두번째.
사실 원스를 정말 지루하게 보았던 기억때문에 감독을 보고 내키지가 않았으나 그래도
음악 소재 영화, 키이라 나이틀리, 애덤 리빈이 나온다기에
딱히 당시 상영작 중 다른 선택의 여지도 없고 해서 그냥 봤는데
흐흐흐......... 그래도 원스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었다. 원스 볼 땐 좀 많이 졸았다.
(후버 밖에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기타를 좀 더 배우면 fallin' slowly는 도전해 봐야지..)
아무튼 간만에 혼자 극장 행차라 상당한 에너지와 집중력을 발휘하며 보았으나,,
음악 영화면서 귀에 꽂힌 트랙 하나 없었다.
한데 요즘들어 어딜가나 들리는 사운드트랙 - 떡볶이 집에서도 흘러나오는 adam levine의 lost stars.
가을로 접어든 지금 찬바람과 함께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 같긴 하다.
뭐 가을뿐인가? 영화를 보다가 가끔 지루해질만하면 등장하는 adam의 노래에 귀가 확 트이기도..
(가수는 가수여~)
그래도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라면 역시
키이라 나이틀리가 바에서 친구의 강요에 못이겨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던 첫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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