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 아니 몇시간만 아파도
아주 죽을 것 같이 고통스러운데
한동안 감기한번 안걸리다 잠깐 아팠던
지난 주 참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새벽내내 아팠는데 아픈 것도 아픈거지만
일년이 훨씬 넘게 아팠던 아빠가 자꾸 생각나 더 괴로웠다.
아픈 아빠 곁에서 간병때문에 더 힘들다고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하던 못돼처먹은 내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평소 건강에 자만했다거나 (나는 마냥 팔팔할 것 처럼)
두통, 복통, 가벼운 감기한번 걸려 드러누워도
한없이 무력한 인간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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