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 집에 금귤이 들어와서 초딩 때 이후로 처음 먹어봤다. 어렸을 때 먹을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귤껍질 먹는 기분이라 별로였다. 오랜만에 먹은 금귤은 한입 베어먹는 순간 달고 신 맛이 입안에 가득찼다. 껍질보다 알맹이의 상큼한 맛이 압도적이었다.
한팩을 다 먹고 나서 또 사먹고 며칠전엔 신나게 먹어보자 한번에 4팩을 샀는데 이번엔 좀 별로. 금귤 나름인가보다. 귤껍질맛만 나는 금귤이 왔다. 심지어 쓰기까지.
이번엔 그냥 비타민 섭취로 만족해야겠고 아무튼 금귤맛에 새롭게 눈을 뜬 쾌거~
그럼 어렸을 땐 맛없는 금귤만 먹었던 것일까 아님 입맛의 변화인가 그것은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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