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일 지산리조트 전광판 현재 기온 37 ˚C↑

 

올해도 어김없이 지산밸리락페스티발 고고고!

입구에서 티켓을 팔찌로 변경해주고 --

작년엔 부드러운 플라스틱 소재로 견고했는데 이번엔 허접한 종이로 ㅠㅠ 1일권과 3일권의 차이인가? '_'

하얀색은 19세 성인인증 팔찌로 저것이 있어야 알콜음료를..

지산밸리락페스티발에서 음식을 사거나 MD상품을 구입하려면

먼저 쿠폰을 사서 이용해야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비닐 봉다리 칵테일을 쪽쪽 빨아먹고~

1리터쯤 마시고 싶은 미도리샤워!!

작년에 봉다리에 폼나게 걸려있던 목걸이줄은 없군요~

이날 머리를 덜말리고 나가는 바람에 한동안 풀어헤치고

다녔었는데 덕분에 다른 부위는 자외선 샤워하고 직화구이 됐는데

뒷목만 하나도 안탔다. 아하하하하~

 

작년엔 이것저것 사먹는 재미도 있었으나

이날은 탈수증세로 물만 찾고..

제대로 된  식사라고는 핫도그와 핏자 한조각.

핫도그 한개 시켰는데 주문 착오로 두개 나옴. 울랄라

직원분들 너무 바빠보여서 그냥 먹었어요. 훗

피자 맛이 너무 저렴해서 핫도그 두개로 연명.

이날은 마시는 걸로만 몇만원...

먹거리존을 둘러봤는데 뭐 특별해진 것은 없군요.

지산 락페에서 밥장사를 하면 뭐가 좋을까 생각해보는중.

(돈은 없지만......)

 

하루만 참가한거라 짐을 정말 간소하게 챙겼는데

거의 카메라,우비,돈 정도?

티켓교환처에서 비닐 가방 주는거 알았으면 가방도 안가져갔을텐데..

마룬5 부채에, 일회용 종이 캡에 가방, 책자.. 현장에서 짐이 점점 늘어남 -ㅜ

 

이날의 효자 상품, 집에서 챙겨간 우비는 돗자리를 대신해

잔디밭에 깔아 밥도 먹고 낮잠도 자고

게다가 이날 밤 잠깐이나마 비를 내려주시는 바람에 

남들 돗자리 걷을 때 우리는 우비쓰고 펄쩍펄쩍 뛰놀고 ~~~

(이렇게 사악해지면 안되는데... =)  )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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