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8 성남아트센터
 
이 공연 하루전 지인과의 통화내역
"쇼팽 200주년 기념 연주회 갈래?"
"쇼팽 좋아 쇼팽 좋아!!!!!!!!!!!!!! "
 
그날 저녁 집에와서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아무리 뒤져봐도
쇼팽이 없다.
 
"야 알고보니 슈만이다!  올해가 슈만도, 쇼팽도 200주년 되는 해라 헷갈렸나봐"
 
그렇게 가게 된 공연
 
서로 사들고 온 주먹밥과 생선초밥을 배터지게 신나게 나눠먹고
 
콘서트홀 고고씽~

슈만탄생 200주년 음악회. 그러나 이날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이나 교향곡보다,

제일 처음 연주된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탄호이저 서곡, 라디오에서 숱하게 흘러나와도 이런 감동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이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주빈메타의 뉴욕필 버전으로..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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