껑이한테 빌려읽은 책.
이 책 읽은 지 몇달이 흘러 잘 기억나지 않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라디오 방송 작가 일을 하던 도중 갑작스런 해고 통지에 모아둔 돈을 모두 털어 미국에 가서 66번 도로를 중심으로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길고 긴 자동차 여행!
뉴욕의 거리를 지나갈 때 였나? 여행중인 저자에게 적대감을 내보이던 흑인 남성에게 다가가서 자기가 알고 있는 흑인음악 뮤지션들을 이유없이 읇어대고 그 자리를 지나가는 대목이 있는데,,
미국의 유명한 뮤지션들을 알고 있는 동양 남자는 뭔가 좀 다르게 보이나?
어떤 분야든 그렇겠지만,
음악을 많이 들으면 많이 알게 되고 음악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으면 모르는게 당연한건데 음악 좀 들었다고 뮤지션 좀 알고 있다고 과시하다니? 내가 과장해서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냥 내 성향과 별로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책을 읽으며 느꼈으나 그 대목에서 특히 많이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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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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