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사울을 피해 필리스티아로 망명하여 갓 임금 아키스에게 갔는데  아키스의 신하들이 다윗의 공적에 대해 임금에게 말하는 것을 듣고는 그것이 갓 임금에게 위협적인 일이 될까 두려워 미친 척을 하는데 이것을 보고 아키스가 신하들에게 하는 말이 있는데 이 대목이 웃겼다ㅠㅠ 내 취향도 참.. 이건 한글 번역이 웃기다고 하는게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는데


사무엘1, 22장 14~16절

그(다윗)는 성 문짝에 무엇인가를 긁적거리기도 하고, 수염에 침을 흘리기도 하였다. 그러자 아키스가 신하들을 꾸짖었다. 

"미친놈이 아니냐! 어쩌자고 저런 자를 나에게 끌어 왔느냐? 나에게 미친놈들이 모자라서, 저런 자까지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그래 이런 자까지 내 집에 들어와야 하겠느냐?"

"Look, you see the man is insane. Why have you brought him to me? Have I need of madmen, that you have brought this fellow to play the madman in my presence? Shall the fellow come into my house?"

성경을 보면 이렇게 가끔 재밌는 구절들이 꽤 있긴한데 아무튼 굳이 이런걸 필사하는 나도 참 이상한 아이구나 ㅋㅋ

궁금해서 NKJ버전으로 영어문장도 찾아보았다. 킹제임스역본도 봤는데 아주 고상하고 평이한 말투로 나오던데 천주교성경 번역에서는 아키스의 말투가 어딘가 짠하고 맛깔스럽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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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음악 틀어놓고 다른 일 하다가 음악이 끝나면 관련 곡들로 자동 재생되는거 어쩔땐 짜증나서 그 기능을 꺼두기도 하는데 설거지하면서 the cure 듣다가 어느 순간 depeche mode까지 넘어갔다. just can't get enough가 자동 재생되다니 너무 좋잖아? 들은 김에 오랜만에 커트와 블레인의 글리 버전까지 찾아들었다 ^^

Depeche Mode - Just Can't Get Enough

1981년 발매된건데 왜이렇게 (웃기면서도)멋있는거냐...

내친 김에 글리의 사랑스런 클레인 커플송

이 영상은 핀을 볼 수 있어 좋지만 그만큼 슬픈 것..

Just Can't Get Enough (Glee full performance)

노래는 같이 불러야 ..

"Just Can't Get Enough"

When I'm with you baby

I go out of my head

And I just can't get enough

And I just can't get enough

All the things you do to me

And everything you said

I just can't get enough

I just can't get enough


We slip and slide as we fall in love

And I just can't seem to get enough of


We walk together

We're walking down the street

And I just can't get enough

And I just can't get enough

Every time I think of you

I know we have to meet

And I just can't get enough

I just can't get enough


It's getting hotter

It's a burning love

And I just can't seem to get enough of


And when it rains

You're shining down for me

And I just can't get enough

And I just can't get enough

Just like a rainbow

You know you set me free

And I just can't get enough

And I just can't get enough


You're like an angel

And you give me your love

And I just can't seem to get enough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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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10가지 비건 아보카도 레시피)


아보카도를 처음으로 샀다. 아보카도 초보니 손질법부터 찾아보고 착실하게 따라서 배가르고 씨바르고

홈플 온라인 주문으로 배송된 아보카도 두개는 완전히 쌩쌩한 초록색 과실이라 며칠 익혀서 제일 간단한 쥬스부터 시도해보기로 했다. 

2-3일간 인고의 시간을 거쳐 연세 무첨가 두유를 넣고 달콤함을 위해 메이플 시럽을 몇숟갈 넣어 갈아만든 아보카도쥬스는,,,,,,맛이 없다. ㅠㅠ 

아보카도 손질 중에 조금 먹어봤을 때도 비리고 떫은 맛에 섬뜩했지만, 두유를 넣어 갈아마시면, 게다가 메이플 병기까지 동원됐으니 한결 낫겠지 했는데 아직 후숙이 덜되어 그런건지 정직한 무첨가 두유가 큰 잘못을 했는지, 다소 충격적이고 난해한 맛!  

좀더 숙성시켜보기로하고 일보 후퇴. 쥐돌군은 요거트와 갈아달라고 했는데 요거트의 단맛에 묻혀 두유 아보카도보다는 대중적인 맛이라 생각했는데 별달리 좋아하진 않았다.

​@아보카도+김+와사비간장두유아보카도 쥬스의 충격과 남은 아보카도를 걱정하며 인터넷 검색에 좀 더 공을 들였더니, 

아보카도+김+와사비+간장의 조합이 괜찮다는 글들이 꽤 있었다. 연어 아보카도롤 이런건 좀 먹어본 것 같긴한데,,아무튼 김에 아보카도를 싸서 와사비장에 찍어먹으면 참치대뱃살맛이 난다고!!!?

참치회를 즐기지 않아서 대뱃살맛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보카도를 김에 싸서 와사비간장에 찍어먹으니 오 이건 정말 괜찮다! 

그리고 앞서 두유에 갈아먹은 아보카도는 덜 익은것으로 판명. 하루 이틀 더 숙성시켜 먹으니 특유의 떫은 맛이 사라졌다. 김에 싸서 와사비간장에 찍어먹으니 새로이 견문을 넓힌 기분 ⊙⊙ 


​@아보카도+김+밥+와사비간장이제는 당당하게 밥반찬의 지위 확보! 아니 아보카도가 거의 메인. 아보카도에 밥까지 함께 김에 싸먹으면 이것은 아보카도롤 @.@ 집밥의 다크호스, 아보카도 와샤비 김말이! 우리집 식탁의 혁명! 장보러 갔을 때 새송이나 애호박 물가 같았으면 좋겠는데?


@아보카도 토마토 샐러드상추가 시들시들하고 마침 토마토가 있어서 크랜베리 솔솔 뿌리고 소금·후추·올리브유·발사믹식초 뿌려 샐러드 한접시. (쥬스 엎질러서 식탁보랑 식사용 매트 실종ㅠㅠ) 샐러드에 곁들이니 부드럽게 잘 어울린다.

동네 롯데수퍼에 아보카도를 망으로 파는걸 발견, 하지만 홈플서 산 아보카도보다 크기가 작아서 무시했다가 어제 20% 할인 스티커가 붙어있길래 싹 사옴. 한개 빼고 다 익었지만 빨리 먹어치우면 되니까 문제없어 ㅋㅋㅋㅋㅋ

@아보카도 토스트 & 두유파스타구글에서 아보카도 레시피를 찾아보니 파스타, 머핀, 김밥, 샐러드 등등 나왔는데 토스트 레시피가 제일 만만해보여 선택~ 근데 저녁으로 토스트만 먹기엔 허전, 두유파스타도 같이 만들었다. 오랜만에 두가지 요리~ 기분이다!

파스타는 가지, 새송이(야채칸에서 꽤 오래된 것 같으니 이참에..새송이는 왜그렇게 생명력이 약한건가 도대체가. 아무리 뽑아왔기로서니;)를 구워 연세무첨가 두유넣고 통밀 펜네 파스타를 삶아 넣고 소금 후추 아보카도 토핑으로 마무리. 

아보카도+마늘+바질을 갈아서 삶아낸 면에 섞으면 크리미한 아보카도 파스타가 된다는데 바질도 없을 뿐더러 어느 세월에 그거 갈고 앉아있나 이건 좀 체력이 남아돌 때 도전해보자. 

아보카도 토스트 (구글이미지)토스트는 구운 식빵에 아보카도 잘라 올리고 소금,후추, 핫소스 뿌리면 끝인데 이거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먹으면서 깜놀! ⊙⊙ 

내가 만든 토스트는 아보카도를 대충 잘라 올려 비주얼은 소박하나 맛은 좋다.(배고파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먼..) 그리고 핫소스와 어우러지는 맛이 끝내줌.  내가 올해 잘한 일 중 하나는 핫소스를 산 것이다.(그것도 큰병으로) 

너무 많이 먹었는지 밤까지 소화가 안되어 까스 활명수 하나 마시고 잤다. 과유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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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도리 입원중

diary 2016. 5. 15. 23:45

쥐돌군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목요일에 집근처 병원에 입원했다. 

외상은 없지만 두통, 근육통, 팔다리 저림, 위장기능 장애,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등 수많은 증상들을 호소하고 있다. 

식욕부진도 심각하여 사고 후 밥 반공기 이상을 못먹고 남기며 일체의 식욕을 못느낀다고 한다. 사소한 인지장애도 눈에 띄는걸 봐서는 충격이 컸나 보다.. 처음엔 외상이 없고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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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위꿈, rebel rebel ♪

diary 2016. 5. 15. 01:55

오늘 조금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정신없이 자다가 깼는데 새벽 한시반.

9시 넘어서 누웠는데 한참 잔 것 같다. 새벽 3,4시쯤 된 줄 알았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꿈에 데이빗 보위가 나온거다. 

rebel rebel을 부르고 있었어!!!!!!!!!!!!!!!!!!!!!!!!!!!!!!!!!!!!!


David Bowie - Rebel Rebel (Live)


꿈에서 보위가 노래했을 때 분명 이 라이브 느낌이었는데, 

외모는 '97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50세 생일 콘서트 때 모습으로 나타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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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떡볶이...

식사/외식 2016. 5. 14. 00:12


갑자기 떡볶이 먹고 싶@.@
4월의 어느날 밤 귀가길 뚜껑이와 먹은 불난집 떡튀뎅
한동안 먹었더니 불난집 조금 질렸는데 그래도 기본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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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주말 영화 예매권을 줘서 덥썩 예매한 하드데이즈나잇!

The Beatles - If I Fell (영화 A Hard Day's Night)

집에서 제일 가까운 cgv서 하루 1회 상영, 밤11시가 넘어서야 영화가 시작됐다.

(아마도 씨지비의) 가장 작은 스크린에, 좌석이 불편하기 그지없어 가끔 몸을 비틀면서 봤지만

 '60년대의 조지 해리슨 존 레논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와 비틀즈 음악을 실컷 보고 들을 수 있는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해 준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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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따놓고 핸들한번 안잡고 있다가 연습의 필요성을 느끼고

홈플러스 온라인 주문을 하면서 초보운전 스티커를 찾아보니 제일 컬러풀하고 눈에 딱 띄고 귀염성있는 라바 낙찰(초보운전의 만행을 귀여운 라바로 어필해보는거야..! )

그런데 사이즈를 확인하지 않았던 것 ... 아주 쪼그만한 것이 왔다.. 뒷 유리창에 붙여놓고보니 이거 모 잘보이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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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 4!

diary 2016. 5. 4. 22:30

갑자기 생각나서 구글 검색해봤는데 2018년에 토이스토리 4편이 나온다.


3편의 감동을 이어갈 것인가!!!?

2018년이라.. 음. 한참 남았지만 시간은 훅훅 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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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보충 간식으로 두유를 주문했다.
생협 국산콩 두유는 자주 먹기엔 부담되는 가격이라 호주산 유기농 콩으로 만든 연세 무첨가 두유를 시켜봤다.
맛을 보니 꽤 걸죽하고 소금만 살짝 가미된 맛으로 왠지 콩국수를 부르는 맛!!!?


그래서 며칠 후..​

통밀국수를 삶아 두유 한팩 넣고 소금만 조금 더 쳐서 김치랑 먹었는데 음 나쁘지 않군 ㅋㅋ
콩국수 대비, 두유 몇 팩을 더 냉장시켰다.

물론 시장 두부가게에서 사온 콩국이나 어머님표 콩국의 고소하고 깊은 맛은 따라잡을 수 없으나 아무튼 이정도면 간식에서 식재료의 훌륭한 변신! 베지밀B로 만드는 콩국수도 상상해봤는데 좀 그렇다.. 전라도에서는 콩국수에 설탕을 넣어먹는다고도 하지만.. (나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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