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miserables

영화,TV 2013. 3. 19. 13:09

1월에 본 레 미제라블의 감동은 아직도 살아있다.

쉘부르의 우산 이외에는 뮤지컬 영화는 나랑 코드가 안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지만 , 특히 시카고와 물랑루즈.

라이브 녹음이 주는 감동인지, 뛰어난 트랙들 덕분인지, 멋진 배우들로 눈이 호강해서인지 복합적인지 알 수 없지만 

그냥 말이 필요없다. 나중에 한번 더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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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years ago, one riff changed music for an entire generation. 'Smells like Teen Sprit' swept away the last shreds of hair metal and opened hearts and minds to alternative rock.

In 1991, Nirvana were a relatively unknown alternative rock three-piece from the state of Washington, in North West USA. Their debut album 'Bleach' on Sub-Pop has sold modestly. When 'Smells Like Teen Spirit', first single from 'Nevermind', was released, nobody was prepared for the frenzy that followed.

'Nevermind', which initially failed to trouble the charts on it's release on Sept 24th 1991, began to pick up sales on the back of the relentless and growing popularity of 'Teen Spirit'. By January 1992 the album had knocked Michael Jackson off the number 1 slot. 'Nevermind' went on to shift more than 30 million copies worldwide and the Nirvana's dissonance defined how rock music sounded during the 90's.

In this programme, Dave Grohl, Krist Novoselic and Butch Vig talk to Steve Lamacq about the heady days of Nevermind's gestation and the explosive times following it's release.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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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ty Bites

영화,TV 2011. 8. 15. 02:37

 

one of my favorite fi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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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잊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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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a Bruni - Quelqu'un m'a dit



On me dit que nos vies ne valent pas grand chose,
Elles passent en un instant comme fanent les roses. 
On me dit que le temps qui glisse est un salaud que de nos chagrins il s'en fait 
des manteaux pourtant quelqu'un m'a dit... 

Refrain 
Que tu m'aimais encore, 
C'est quelqu'un qui m'a dit que tu m'aimais encore. 
Serais ce possible alors ? 

On me dit que le destin se moque bien de nous 
Qu'il ne nous donne rien et qu'il nous promet tout 
Parais qu'le bonheur est à portée de main, 
Alors on tend la main et on se retrouve fou 
Pourtant quelqu'un m'a dit ... 

Refrain 

Mais qui est ce qui m'a dit que toujours tu m'aimais? 
Je ne me souviens plus c'était tard dans la nuit, 
J'entend encore la voix, mais je ne vois plus les traits 
"Il vous aime, c'est secret, lui dites pas que j'vous l'ai dit" 
Tu vois quelqu'un m'a dit... 

Que tu m'aimais encore, me l'a t'on vraiment dit... 
Que tu m'aimais encore, serais ce possible alors ? 

On me dit que nos vies ne valent pas grand chose, 
Elles passent en un instant comme fanent les roses 
On me dit que le temps qui glisse est un salaud 
Que de nos tristesses il s'en fait des manteaux, 
Pourtant quelqu'un m'a dit que... 

Refrain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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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diary 2011. 2. 23. 12:56
전화 통화를 하다 생각났는데 
아침 꿈에 기무라 타쿠야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며칠전 전철역에서 갸스비 광고판을 뚫어져라 본 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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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rimes - Michael Kodas

2011. 1. 28. 01:19
High Crimes : The Face of Everest in an Age of Greed
(에베레스트의 진실, 민음인)

     
(번역본을 읽었지만 이미지만 원서)

2004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기 위해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 중
저자인 마이클 코더스가 속한 코네티컷 등반대,
그리고 아르헨티나인 가이드 한명과 셰르파 두 명으로 팀을 꾸린 볼리비아 출신의 미국인 의사 닐스 안테사나.

대원들 중 일부의 음모와 협박으로 정상 등정을 포기한 마이클 일행, 
그리고 정상 등정에 성공했지만 하산 중에 자신의 가이드와 셰르파들에게 버림받고 실종된 닐스 안테사나.
이 사건이 축이 되어 에베레스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비윤리적인 행태, 심각한 자연 훼손, 각종 충격적인 범죄 행위들에 대한 폭로를 담고 있다.

마이클 코더스가 닐스 안테사나의 죽음에 대해 밝혀가는 과정은 마치 추리소설같기까지하여 흥미롭게 읽어내리는 한편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고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결코 추리소설이 아닌데.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들에 근거하여 씌여진 책이라고 믿고 있으나,
사실 진실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에베레스트에서 생명을 잃은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기상악화, 무리한 등반, 장비, 무책임한 가이드까지
또 다른 면에서 생각하면 한 사람의 죽음을 두고 누군가의 도의적인 책임을 묻기란 간단한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걸쳐있는 에베레스트이기에.

그리고 상업적인 성공에 눈이 멀었거나, 필요에 위해 비도덕적인 행위를 일삼는 부류는 둘째치고,
상업주의와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타락해가는 에베레스트를 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네팔과 중국 정부의 조치가 절실하지 않나 싶다.
두 나라는 에베레스트가 안겨다주는 상업적인 이익 거두기에만 급급하고
인류 전체의 소중한 자원이기도 한 에베레스트의 관리에는 소홀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물론 에베레스트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대상은 네팔도, 중국도 아닌 
전세계에서 모여든 산악인들이지만 그들의 자성만큼이나 
등반시의 위험 요소를 줄이고, 아름다운 산을 지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것 같다.
갑자기 에베레스트 걱정과 함께
나도 베이스캠프만이라도 ^^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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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메디

diary 2011. 1. 28. 00:45
오라~오라메디!
그 유명한 오라메디를 발라봤다.
음 묘하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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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가격대

-파스타 6000~7000원

 (봉골레,날치알크림,모짜렐라펜네크림 등등 7000원대)

-샌드위치 3500~4000원대

-커피/음료 2000원 내외


ㅇ음식

-파스타★★★  

-샌드위치★★★★


ㅇ장점

-일반적인 파스타 가게보다 저렴한 가격대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파스타 나와줌

-샌드위치 가격대비 양과 맛 만족도 높은 편


ㅇ단점

-위생관리 미흡:포크,유리컵 

 (실내 조명이 어두워 확인하기 어렵기도)

-직원들 친절도 ★★(+별반개) 

 (대부분 알바생인 관계로 유동적이겠지만 2년이상 방문하며 느낀 바 친절도 급하강)

-공간이 협소한 편이라 비좁게 배치된 테이블로 바쁜 시간대에 음식 나르기 번거롭거나 어수선. (셀프인데 쏟으면 재앙)


ㅇ특징

-셀프서비스

-평일 점심시간엔 붐비는 직장인들로 대부분 만석

-주문량이 아주 많은 경우 제외하고 음식이 빠른편

-토/일 휴무


ㅇ기타

-셀프서비스나 파스타 퀄리티를 감안하면 '저렴한 가격'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느낄 수도


ㅇ위치

-가산디지털단지 우림라이온스밸리 B/C동 지하1층(B동) (1/7호선 지하도에서 바로 연결) 접근성 짱 ★★★★★



@@@ 식당 위생에 무신경한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리 배가 고파도 먹기 전 포크 체크!! 

           (테이크아웃 가능한 매장으로 일회용 포크도 준비되어 있음)


소네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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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새롭게 이어지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돌고 도는 패턴? 캉케이나이데쇼~

나를 유혹하는 귀염둥이 노다메구미짱짱짱!!!







-롯데시네마 희영언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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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금은 말로 표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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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홍성범

2011. 1. 19. 00:12

셀프리더십 전문가의 경영에세이라지만,
아기자기한 구성이 한편의 동화같은 느낌.

군데군데 마치 다이어리를 펼쳐든 것처럼
내가 살아온 인생을 반추하거나, 
새로운 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여백의 공간까지 꾸며져 있다.

캡틴R을 만난 지우의 항해가 시작되고, 나의 항해도 시작됐다.
살아가면서 만날 다양한 암초들에 대한 조언들이 쏟아져 유익함.

효과적인 멘토링을 위해 수많은 인용문과 유명인들의 사례가 곁들여져
재미도 있고 도움도 많이 되는 한편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부분 두가지를 들자면,

작가의 의도는 잘모르겠지만 '오프라의 편지'같은 부분은 픽션과 논픽션이 뒤섞여버리면서 
이야기가 흡인력을 잃어 다소 아쉬웠던 대목이다.

그리고 한편의 동화를 행복하게 마무리 하기위한 -지우와 영양사의 만남으로 인한 해피엔딩!
이런 부분이 없었다면 나같은 사람에게는 좀더 훌륭한 에세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나의 정서와 멀게만 느껴지는 이런 작위적인 구성들이 
앞서 인상깊게 새겨둔 멘토링까지 퇴색시킬 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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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남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여서 책표지는 수십번 봤는데,
작가가 정신분석전문의인만큼 상담받는 기분으로 읽어볼까 -
'쿨함'에 목숨거는 세태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인 시각에 새로운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참을성 없는 나의 집중력으로 인하여 점점 책장을 넘기는 속도가 빨라졌다.
삼십에 관련된 사람들이라면, 혹은 삼십대를 준비하는 이십대라면
한번쯤 봐두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으나 기억력의 쇠퇴로 왜이렇게 기억에 남는 내용이
안떠오르는걸까.

역시 독후감은 미루지말고 바로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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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

diary 2011. 1. 17. 11:02
체 게바라 평전을 읽다 새벽녘 잠들어버렸는데 꿈에 나온 체 게바라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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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I don't hardly know her.
But I think I could love her.
Crimson and clover.
Ah, when will she come walking over?
I've been waiting to show her
Crimson and clover.
Over and over.
Ah, my mind's such a sweet thing.
I want to do everything.
What a beautiful feeling.
Crimson and clover.
Over and over.
Crimson and clover, over and over,
Crimson and clover, over and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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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나탈리가 열살이 될때까지의 모습을 아빠가 매일 찍어준 거라고 하는데
프레임마다 바뀌는 나탈리 얼굴 볼때마다
아빠의  사랑도 느껴지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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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ey Library St. Gallen, Switzerland 


Real Gabinete Portugues De Leitura, Rio De Janeiro, Brazil 


Trinity College LIbrary, AKA, The Long Room, Dublin, Ireland 


Melk Monastery Library, Melk, Austria 


Jay Walker's Private Library 


Rijkmuseum Library, Amsterdam 


Library of Parliament, Ottawa, Canada 


Strahov Monastery - Theological Library, Prague, Czech Republic 


Herzog August Library, Wolfenbüttel, Germany 


Biblioteca Geral University of Coimbra, Coimbra, Portugal 


Wiblingen Monastary Library, Ulm, Germany 


Stiftsbibliothek Klosterneuburg, Klosterneuburg, Austria 


Central Library, Seattle 


Library of the Benedictine Monastery of Admont, Austria 


George Peabody Library, Baltimore, Maryland, USA 


National Library, Belarus 


Riksdagen Library, Swedish Parliament Library, Stockholm, Sweden 


Sansovino Library, Venice, Italy 


Old British Reading Room, British Museum, London, England 


Library of Congress, Washington, DC, US



(http://www.oddee.com 에서 가져옴!)






우연히 찾게 됐는데, 멋진 도서관이 참 많구나.

가보고 싶다!

책은 잘 안읽으면서도 도서관만 보면 왜 흐뭇한건지 흠.

이 목록을 보다가 내가 티스토리 프로필 사진으로 쓴 도서관도 발견!  

아일랜드 더블린의 트리니티 컬리지 도서관..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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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본

w 2010. 10. 21. 19:31








요건 떠 있는 형태

갖.고.싶.다!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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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체닐로 연출,

-페르난도 루한(호세), 아리 브릭맨(루벤), 안젤리나 페라에즈(파비아나), 막스 켈로우(하코위츠), 베로니카 랑헤르 (리아), 엔리크 아레올라(모세스)




멕시코 영화 참으로 오랜만에 접하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으로 서울극장에 갔다.
이 영화 90분인데 정말 상영시간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재밌었다.

노라의 부재가 발단이 돼 그녀의 아파트에 잠시 들른 전남편 호세.
그러나 호세를 비롯하여 그녀의 아파트에 모이게 된 사람들은
노라의 빈자리까지 포함하여 그녀의 의도된 시나리오.

유대교의 엄격한 율법에 반해 냉소적인 무신론자 호세와 가족들의 갈등,
한편 그렇게나 엄격한 종교적,사회적 율법 역시 권위있는 자의 실력행사라면
무마될 수 있는 실태가 아이러니하다.

또한 이영화에서는 노라의 부재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임에도
과거를 함께 보여줘 이해를 돕고 굉장히 온화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사실, 자살이라고 해도 여타 설득력있는 배경 등을 삽입해 그녀의 죽음과 가족들의 사랑을
좀더 드라마틱하게 그려 감동을 배가시킬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여러차례 들었지만
오히려 인위적인 감동 코드를 배제하고 담백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에 더 놀랐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식탁이 생각만큼 안나와줬다.
(영화 초반 만찬 식탁을 준비하는 노라 덕에 영화내내 화려한 식탁이 나오길 기대했다)
그렇지만 그런것을 아쉬워하기엔 충분히 즐거웠던 90분.
나의 데이터베이스에 들어온 마리아나 체닐로.

노라를 마지막으로 보내고 유월절 만찬을 즐기다 술을 찾으러 간 호세는 그곳에서 
그를 위한 노라의 편지를 발견하는데
이 장면에서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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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아리에티

영화,TV 2010. 10. 15. 06:58



음 스튜디오 지브리니 영상도 환상이고, 어릴적 엄지공주 이야기의 감성까지 꺼내주긴 하나
영화가 끝나버렸을때, 너무 급작스럽게 엔딩을 맞는 듯한 허무한 느낌!
조금만 더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보여줬다면 좋았을걸. 
(그럼 니가 만들던가~으흐흐)

아리에티의 빨래 집게 머리묶기 참 깜찍하고
쇼우의 나직하고 가는 목소리가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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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렴한 항공편을 찾다가 진에어 낙찰.
지난 봄, 여행 준비를 시작했을 무렵엔 비지니스에어 4박6일을 고려중이었는데
태국 반정부시위로 인해 여행도 미루었고, 그간 항공편들의 변화도 커서 진에어 4박 5일로 마무리!

탑승하러가기까지 꽤나 장거리.  저가 항공이라 그런가보다 큰 기대 안함.

청바지에 면티셔츠와 캡모자를 착용한 진에어 승무원들!
나름 밝고 캐주얼한 컨셉 좋은데, 컨셉만 좋고 -_-
내가 의상디자이너가 된다면 조금 더 신경써주고 싶은 마음이다

개인모니터 없음. 좌석은 협소. 창가쪽 앉으면 화장실 포기할 각오.
식사랑 물,쥬스,콜라,커피 제공.
그런데 비행기타면 한시간만에 밥이 나온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보았는데 
(누구냐!!)

한시간이 지나도 밥이 안나오고 나의 심신은 피로해져가고. 3시간후에나 밥이 나왔다! 으흑흑
정확한 정보력은 정말 중요한 것이여~
생긴것도 맛도 오묘하고 여러퍼센트 부족한 덮밥이 나왔으나 배고팠던 나는 거의다 먹어치웠음.

아주 생각없이 짐을 싸서 5시간 내내 심심했다.
이륙할땐 날이 흐렸는데 점점 파란 하늘과 그에 대비되는 선명한 구름들이 나타나고

난 여행 자주 못가본지라 아름다운 하늘에 감탄 비행기샷 찍어대고 진에어에서 몸부림치다 방콕 땅을 밟았다.

아. 저 나비. 탁한 연노랑바탕위에 역시나 탁한 하늘빛과 칙칙한 자주빛 날개 나비라. 후. 사진은 그나마 상큼한 축

구름속의 산책

구름속을 슉슉슉! (비행기 자주 안타봐서...)

오묘한 덮밥. 식욕은 맛을 덮어버릴 수도 있다.

내려가고 있구나!


캡틴의 착륙 조종 솜씨가 매우 터프하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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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               
                    정의를 꿈꾸다

                                                              (장영란 풀어씀, 사계절)

음 1318을 위한 주니어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인데도
나는 참 오--래 읽었다.
이런저런 일정들이랑 겹쳐서라고 변명하기엔 이 얇은 책을 (288p) 여름부터 지금까지 !_!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잘사는 것이란 무엇인가.
진리란 무엇인가.

살아가는데 있어 정말로 중요한 문제다. 
왜 나는 어린시절부터 세계명작동화에 위인전집 아니면 19/20세기 영미소설 위주로 탐독하고
이런 책은 볼 생각도 안했나.
그것은 너의 집에 위인전집이, 근현대 소설시리즈가, 고모네 집에 세계명작동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아.
그리고 중학교때 교보문고를 가도 하디스 햄버거와 치킨에 친구와 떠드는 수다에 탐닉했지,
고전철학 서가엔 눈길을 줄 생각도 안했잖아?

지금이라도 관심가질 수 있는 것에 감사해!  =)

드디어 플라톤의 가이드북이 아닌! 플라톤님이 쓴 '국가'를 읽을 차례다. 
설레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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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침묵 - 백지연

2010. 9. 21. 09:47


책을 읽기 전까지는 '앵커 출신의 똑똑한 사람' 정도로 그녀를 알았다면,
책을 읽어가면서는 굉장히 지혜롭기까지 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식을 축적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겠지만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그리고 글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상당히 다양한 비유와 인용들을 시기적절하게 사용한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의미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들도 꽤 있었다.

나부터 제발 뜨거운 침묵을 실천할 수 있으려면 좋으련만!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뜨거운 침묵'이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간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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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지산밸리락페스티발 공연후기.

2010년 라인업은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에

올해는 마지막날 티켓만 구입,  알차게 즐기기로 결정!

(그래도 스매싱펌킨즈 R석 값 OTL)

 

사실 첫날의 뱀파이어위캔드나 다이안버치가 조금 궁금하긴 했지만 락페에서 보는 라이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음악만으로는 나에게 60% 부족. (음. 고백하자면 펫샵과 매시브도 궁금하긴 해..)

 

어쨌든 단 하루다. 미친듯이 즐겨 그냥 !

 

-타루

그냥 단순히 뚜껑이를 위한 배려로 나긋나긋한 여성 보컬인

타루의 공연장에 데려갔는데, 별감흥 없는듯.

뚜껑이 취향 아닌가봐.

 

-The Moonshiners

이날 나의 진정한 시작,  문/샤/이/너/스  !!!

기대했던만큼이 아니었던 요인중 하나

너무 너무 너무 더웠는데, 3시에 시작된 그들의 공연.

그미친더위속에서도 수트를 차려입고 열심히 공연해준 멋진 남자들! 다좋은데 유령의 숲은 왜 안불러!!!!!!!!!!!!!!!!!

 

-Third eye blind

1990년대말, eagle FM만 틀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틀어줘

지겹기까지했던 그들의 히트곡들을 지산에서 듣게 되다.

음악만 들었지, 얼굴도 십몇년만에 처음 봤다.

아무리 세월이 흘렀다고는 하나 참으로 중후한 아저씨가

저런 발랄하고 경쾌한 락넘버들을.

사실 난 음악만 들었을땐 연령층이 낮을거라 판단했었는데.

그들 전에 공연했던 hiatus의 보컬 호소미와 콜레보도 잠시 선보이고,

히트곡들이 많아서 나름 떼창도 해주고 마냥 편안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었던 공연!  이런 분위기의 락공연이 나는 참 좋다.

 

-Kula shaker

나 Crispian mills에 반한것 같아.  후후후

이때부터 타임테이블 빡빡해서 하이라이트 hush 끝나니까

관중들 코린 베일리 래 공연 시작하는 그린스테이지로 대이동...

tattva도 진짜 좋았음

 

-Corinne Bailey Rae

이날 공연후 케이블TV에 나오는 그녀의 인터뷰를 스치듯 봤는데

그녀의 노래들로 치유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내가 공연을 보면서 가졌던 생각들과 비슷했다.

정말 그녀의 노래와 교감하자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녀의 천진난만한 미소와 목소리처럼 순수해질 것만 같다.

girl!! put your records on tell me your favorite song !!!!!!!!!!!!!!!!!!!!

 

-Muse

아무리 이날의 헤드라이너라고는 해도 레이저 쏘고,

화려한 3차원 그래픽과 동영상 등을 동원한  뮤즈 공연을 보면서

이건 뭐 뮤즈 단독 공연같다는 뚜껑이와 나의 생각.

뮤즈는 뮤즈구나! 연주고 보컬이고 완벽해서

라이브인지 스튜디오 녹음인지 최고구나. 정말 최고. 

공연 중간 중간 내리는 비에 더더욱 열기 증폭

feeling good 포인트 나름 준비해갔는데 안나와서 서운했어요.

매튜 관중들한테 인사할 때 Hello 서울  ㅋㅋㅋ

여기 지산이여~

 

아...... 락페 후유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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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일 지산리조트 전광판 현재 기온 37 ˚C↑

 

올해도 어김없이 지산밸리락페스티발 고고고!

입구에서 티켓을 팔찌로 변경해주고 --

작년엔 부드러운 플라스틱 소재로 견고했는데 이번엔 허접한 종이로 ㅠㅠ 1일권과 3일권의 차이인가? '_'

하얀색은 19세 성인인증 팔찌로 저것이 있어야 알콜음료를..

지산밸리락페스티발에서 음식을 사거나 MD상품을 구입하려면

먼저 쿠폰을 사서 이용해야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비닐 봉다리 칵테일을 쪽쪽 빨아먹고~

1리터쯤 마시고 싶은 미도리샤워!!

작년에 봉다리에 폼나게 걸려있던 목걸이줄은 없군요~

이날 머리를 덜말리고 나가는 바람에 한동안 풀어헤치고

다녔었는데 덕분에 다른 부위는 자외선 샤워하고 직화구이 됐는데

뒷목만 하나도 안탔다. 아하하하하~

 

작년엔 이것저것 사먹는 재미도 있었으나

이날은 탈수증세로 물만 찾고..

제대로 된  식사라고는 핫도그와 핏자 한조각.

핫도그 한개 시켰는데 주문 착오로 두개 나옴. 울랄라

직원분들 너무 바빠보여서 그냥 먹었어요. 훗

피자 맛이 너무 저렴해서 핫도그 두개로 연명.

이날은 마시는 걸로만 몇만원...

먹거리존을 둘러봤는데 뭐 특별해진 것은 없군요.

지산 락페에서 밥장사를 하면 뭐가 좋을까 생각해보는중.

(돈은 없지만......)

 

하루만 참가한거라 짐을 정말 간소하게 챙겼는데

거의 카메라,우비,돈 정도?

티켓교환처에서 비닐 가방 주는거 알았으면 가방도 안가져갔을텐데..

마룬5 부채에, 일회용 종이 캡에 가방, 책자.. 현장에서 짐이 점점 늘어남 -ㅜ

 

이날의 효자 상품, 집에서 챙겨간 우비는 돗자리를 대신해

잔디밭에 깔아 밥도 먹고 낮잠도 자고

게다가 이날 밤 잠깐이나마 비를 내려주시는 바람에 

남들 돗자리 걷을 때 우리는 우비쓰고 펄쩍펄쩍 뛰놀고 ~~~

(이렇게 사악해지면 안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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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밸리락페스티벌 입성!

올해 후원업체중 백설이 있나본데, 홍보이벤트 볼때마다

자꾸 락페스티발과 설탕사이의 이질감이.. 후후

 

리조트내에 소규모 수영장이 있긴한데

올해는 좀더 큰 규모의 수영장을 임시로 개장했다.

뚜껑이가 이를보고 낮에는 물놀이하고 밤에는 공연봐도 좋겠다 --

그거 괜찮다!!!

 

여기저기 알록달록 캠핑존이 가득하고.

샤워시설만 편리하다면 나도 캠핑권 끊고 싶은데!!!

 

아직은 한가한 빅탑 스테이지. 

이날 좀 일찍 도착해서 그렇지 얼마안가 잔디풀만큼 사람들이 ㅋ

 

보드 타고 오래버티기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쉬워보여서 나가려다가 이날 우리 언니의 불길한 꿈을 떠올린

뚜껑이의 만류에 자중하고 ㅋㅋ

(지산가는날 아침 언니 꿈속에서 내가 보트 타다가 보드 갈라지는 꿈을 꿨으니 특히 조심하라고 일러줬었는데, 한여름 락페스티발에 웬 스노보드? 이랬다가 스노보드 이벤트라니 등골이 오싹하군)

 

밤에 보는 수영장은 또다른 느낌.

수영장이나 캠핑존이나 그뒤로 펼쳐진 초록색 슬로프가 보기좋아요.

 

그린스테이지 너무 멀어졌다.

이런 날씨에 빅탑과 그린을 오가는것도 힘들지만,

쿨라쉐이커 공연중에 코린베일리 보러 가야하고

코린보다가 뮤즈보러 가는 타임테이블 정말 촉박하게 잡혀있는데

공연장간 거리가 확 멀어지고 그사이에 놓치는 노래들 정말 아쉽다.

(헤드라이너급에 가까워질수록 타이트해지는 일정 'ㅇ')

 

공연이 끝난 후 한여름밤 펼쳐지는 불꽃놀이! 

작년에도 뒤풀이 불꽃놀이가 좋았기에

올해도 기대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

올해는 하늘에 하트도 그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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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로콰이 라이브를 보게 되다니

2008년 생각지도 못했던 꿈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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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9.15. AM 7:30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
캘리포니아 주지사 Arnold Schwarzenegger 초청 조찬 간담회
우롱차 동반인으로 참석.

-캘리포니아 홍보 동영상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인사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연설
-David Ruch 주한미상의 회장 환영사
-Arnold Schwarzenegger 주지사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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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각본 : 세드릭 클래피쉬

출연: 가란세 클라벨, 지네딘 수알렘


하이퍼텍 나다

집나간 고양이 한마리 찾기를 소재로 이렇게 사방팔방 다채롭게 사람사는 모습을 그려낼 수 있군.
난 이웃집 사람들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 클로에와 이웃들처럼 유기적으로 얽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 무시무시한 생각도 잠시 해본다.

이런 분위기의 영화 오랜만이군.

그래 너무나 오랫동안 자극적인 영화들에만 빠져있었어.

옛날 생각이 난다 ㅠㅠ 

한편... 드럼치는 Romain duris 눈웃음에 살살 녹는 나 음하하하하하하.....

 

섹스앤더시티를 볼 때도 그랬지만,

나에게도 쿨---한 게이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은 계속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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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첫 곡 Today 처럼,


정말 내 생애 최고의 날,


내가 본 최고의 라이브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빌리, 날 완전히 미치게 해!






JVRF에서 완전히 체력 고갈된 나,

호박들만큼은 지정석 예매를 한 것에 안도하고 있었는데

이날 난 앉아 있을 수가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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