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락& 마크니

식사/외식 2016. 4. 22. 23:23


금요일 외식 메뉴는 인도 커리~
나는 팔락(팔락파니르에서 치즈 빼고 시금치만 많이 넣어달라고 했음) 쥐군은 새우가 들어간 마크니.

구로디지털단지역 인도요리 식당 '베나레스'
막 달려가서 먹고 싶은 정도의 식당은 아닌데
이 집 카레들 대체로 맛있다.
향신료 같은거 부담느끼는 사람들도 잘먹을 듯한 무난한 카레들. 너무 무난해서 특별한 자극은 못 느낄 맛인데 그래도 맛있다.
진짜 자극적인 맛이라면, 영국 치체스터의 어느 펍에서 먹었던 세상에서 제일 매웠던 빈달루.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이따금 생각나면 침샘이 반응하며 다시 먹고 싶어지는 커리

베나레스는 카레를 주문하면 밥을 서비스로 주는데 리필도 해준다. 1인 1카레 주문시 카레 리필 서비스도 전부터 계속 진행중인 것 같다. 다만 리필 카레 종류는 랜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쨌거나 요즘같은 불황에 아주 좋아!


아무튼 오늘은 sns 이벤트를 이용하여 라씨도 한 잔 서비스 받고^^ 쥐돌군은 나 인스타하는거 오늘 알았다 ㅋㅋ 인스타 한다기보다 아이디를 갖고있다 쪽이 더 적절할지도..

한국 브랜드 카레가 아니면 왠지 커리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카레하면 왠지 오뚜기 카레 바몬드 카레 백세 카레 같은 맛이 생각나고 커리하면 인도 네팔 커리 맛이 자동으로 생각나게 학습되어 있는 나의 뇌 •_•

'식사 > 외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 떡볶이...  (0) 2016.05.14
보리향기  (0) 2015.03.18
엄마손 떡볶이 &  (0) 2015.03.11
맛있는 한식 밥상 유림  (0) 2015.03.11
런치 타임 나홀로 집밥~♪  (0) 2015.03.04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

프린스

음악♩♩♩♪ 2016. 4. 22. 10:18

2016년

데이빗 보위에 이어 프린스까지 데려가다니..

나는 프린스의 광팬은 아니고 그저 몇몇 곡을 아주 좋아할 뿐이지만, 프린스(90년대 프린스란 이름대신 심볼로 앨범을 발표하여 배철수가 음악 틀어줄 때는, '예전에 프린스라 불리웠던 사나이'로 부르기도 했던)를 알고 나서 그의 음악을 접할 때면 참으로 놀랍게 funky하고 섹시하며 천재적이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2015년 그래미 시상식을 보다가 'album of the year' 수상자를 발표하기 위해 나온 프린스를 보며 '동안' 얼굴에 깜짝 놀라 불멸의 아이콘인가 생각할 정도였는데 정말 가는 날은 아무도 모르는 것..

며칠 전 라디오에서 그가 건강 문제로 전용기를 타고 가던 도중에 불시착하고 공연이 취소됐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이것과 연관된 것일까. 사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보위 때 처럼 BBC 라디오 어플을 실행 중이다. 

프린스 음악을 계속 틀어주니까.. 보위 노래는 비비씨에서 며칠 동안 계속 나왔다.

purple rain이 나오고 있다.

내 결혼식 때 프린스 음악을 틀었다. 

개업한 지 얼마 안된 웨딩홀이어서 패키지에 축가(남녀성악가), 현악3중주(4중주였는지도)가 포함되어 있었고 퀄리티 좋은 생음악을 들려줄 수 있을 거라 했지만, 그냥 웨딩홀에서 주말마다 똑같이 연주해 줄 음악에 거부감이 들어 나는 편집 CD를 준비해 갔다. 음 웨딩홀 결혼식이라는 것 자체도 뭐 다 별로지만, 음악만이라도 내멋대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 결혼식은 Queen, Prince, Beatles의 노래들과 함께 했다. 

(그래도 축가는 요청해도 좋을 것 같아 웨딩홀 축가 리스트를 받아보고 Endless Love로 요청했는데 남녀 듀엣으로 잘불러줬다. 내 친구도 우리 커플을 위해 축가를 불러줬는데 친구는 그날 왠지 울컥해서 노래가 잘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신부 입장곡으로 쓰인 노래는 The most beautiful girl in the world. 

감정이입은 없다. 언니가 추천해 준 걸로 기억하는데 입장할 때 이 곡이 흐른다면 참 괜찮겠다 생각하고 선곡. 중학교 때 지겹게 들었던 곡이 나의 웨딩 음악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지.

 

sinead o'connor - Nothing compares to you

이 곡은 프린스가 쓰고 부른 곡인데, 시네이드 오코너도 불렀다. 원래 버림받은 연인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하는데 시네이드 오코너는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부른 노래라고 해서 들을 때 마다 마음이 짠했다, 가사는 아주 약간 차이가 있다.

어릴 적엔 그저 노래만 들어도 좋았는데 나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이 노래를 들으니 더욱 마음 아픈 노래다. 시네이드가 보석같이 빛나게 부르는 이 곡은 내 인생의 노래들 중 하나. 이런 곡을 만들어 낸 프린스는 역시 대단하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Just Can't Get Enough  (0) 2016.05.24
영화에 삽입된 데이빗 보위의 노래들.  (4) 2016.02.14
Charli XCX - Boom Clap (The Fault In Our Stars)  (0) 2015.02.16
maroon 5 - Sugar  (0) 2015.02.14
Ed Sheeran - Thinking Out Loud  (0) 2014.12.09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

저녁에 풀때기만 먹었더니 배가 좀 고프구먼?
저녁메뉴 : 김치콩나물국, 이름모를 나물무침, 두릅, 오이소박이, 오이고추, 현미밥 -_-

삼육감자라면 감자짜장라면 다 떨어져서 또 주문했다.
아까 감자라면 주문할 때 채식라면으로 검색하니
애터미?인가 다단계 회사서 출시한 라면도 식물성 재료만 들어갔다고 나오고 봉지라면뿐만 아니라 컵라면까지 출시됐던데 한번 먹어봐야 할 것 같구나..
채식 컵라면이라면 내가 찾던 것 아닌가.
음 다단계라 그런가 인터넷에 홍보성 시식 후기가 아주 많아서 그닥 신뢰는 안가고 직접 먹어보는 것이...

감자라면이 간절해져서 잠깐 유혹을 느꼈지만 이겨냄.
양치도 싹 다했잖나 이사람아! 배고플 땐 빨리 자라구.

'식사 > Reci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보카도에 꽂히다  (0) 2016.05.16
연세무첨가두유로 콩국수~  (0) 2016.05.02
콩국수  (0) 2015.10.02
콩국수  (0) 2015.07.08
러빙헛 리뷰  (0) 2015.02.17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

조문

diary 2016. 4. 21. 14:13

올해 벌써 두번째 조문이다.
얼마전 친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그렇고
이번 큰어머니 상도 그렇고
아직도 빈소에 가면 우리 아빠 생각이 많이 난다..


충북 가는 길, 서울로 돌아오는 길, 밤새 비가 계속 됨.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바 초보운전 스티커  (0) 2016.05.06
토이스토리 4!  (0) 2016.05.04
비오는 일요일 저녁  (0) 2016.04.03
금귤  (0) 2016.03.10
광명 메모리얼 파크, 이케아, ABC마트 신촌  (0) 2016.02.10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

비오는 일요일 저녁

diary 2016. 4. 3. 19:14

빗소리가 추적추적..

실내운동하면서 배캠을 틀었는데 좋아하는 곡들이 쭉쭉쭉 나와서 다른 일을 못하겠다.

whitney I wanna dance with somebody who loves me, tlc의 waterfalls 으윽...

지금은 비틀즈 스페셜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이스토리 4!  (0) 2016.05.04
조문  (0) 2016.04.21
금귤  (0) 2016.03.10
광명 메모리얼 파크, 이케아, ABC마트 신촌  (0) 2016.02.10
코스트코. 맥북에어.  (16) 2016.02.02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