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논술특강

2016. 3. 12. 01:29

광화문 교보에 가서 보다가 도움이 될 듯하여 바로드림으로 구입. 

책 분량은 160페이지 정도로 읽기에는 부담없으면서

내용은 본질에 충실하며 시중에 나온 논술 교재와 차별화 되었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다른 논술 교재는 읽어본 적 없음. -_- 

손글씨로 쓴 논술 메모도 삽입되어 있고 논술 준비하는 사람에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실 논술특강은 먼저 나온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책에 나온 한 챕터에 대해 자세히 쓴 책이라는데

글쓰기 특강은 오고가다 넘겨보고 아직 안읽었다. 글쓰기에는 분명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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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

diary 2016. 3. 10. 19:21

몇주 전 집에 금귤이 들어와서 초딩 때 이후로 처음 먹어봤다. 어렸을 때 먹을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귤껍질 먹는 기분이라 별로였다. 오랜만에 먹은 금귤은 한입 베어먹는 순간 달고 신 맛이 입안에 가득찼다. 껍질보다 알맹이의 상큼한 맛이 압도적이었다.

한팩을 다 먹고 나서 또 사먹고 며칠전엔 신나게 먹어보자 한번에 4팩을 샀는데 이번엔 좀 별로. 금귤 나름인가보다. 귤껍질맛만 나는 금귤이 왔다. 심지어 쓰기까지.

이번엔 그냥 비타민 섭취로 만족해야겠고 아무튼 금귤맛에 새롭게 눈을 뜬 쾌거~

그럼 어렸을 땐 맛없는 금귤만 먹었던 것일까 아님 입맛의 변화인가 그것은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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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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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데이빗 보위에 푹 빠져지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특별히 영화에 삽입된 노래 관련.

데이빗 보위의 Modern Love가 울려퍼지는 영화 모배쌍을 일부러 찾아보기도 하고,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극장에 가서 본 레오 까락스 데뷔작에서  보위를 듣는 횡재도 있었다. 

특히 Starman 풀버전이 쫙깔린 마션을 보다가는 좋아서 옆에 앉은 뚜껑이를 두들기고..

작년에 만난 영화 속 데이빗 보위 음악 몇 곡 정리.


너무나 유명하지만 본 적은 없었던 나쁜 피, 하지만 라디오를 통해 귀에 익숙한 Modern love. 

정은임의 영화음악이었을까? 영화는 귀로 본 듯한 느낌이다.

Modern Love가 나오는 장면을 제대로 보고 싶어 영화 모베쌍을 계속 찾아봤는데 워낙 오래된 영화라 구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갑자기 CGV의 레오 까락스 감독 특별전 소식! 이것은 운명같았다.

바로 예매했다.  

그의 데뷔작 소년 소녀를 만나다도 추가로 예매!


-나쁜 피 / Mauvais sang (1986)

- Modern love - 


영화는 멀고 먼 압구정, 외롭고 깔끔허게 혼자 보러가려고 했는데 (뚜껑이가 좋아할 스타일은 아닌게 확실) 

굳이 같이 보자고 그러길래 두명 예매 ㅎㅎ

이 영화가 끝나고 뚜껑이는 재개봉 영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ㅋㅋㅋ 

(사실 포인트가 '재개봉'은 아닌데...)

노래 가사 중에 'I'm lying in the rain' 이 구절을 가장 좋아한다. 뭔가 느낌이 있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 Boy meets girl (1984)

- When I live my dream -


명동 씨지비. 이것도 아무도 안좋아할 듯 하여 그냥 혼자가서 봄.

나중에 김구이가 관심을 보이는 듯 했으나. 상영관도 상영 회차도 거의 없고 아마 금방 내렸을 것임.

문제는 보기 직전까지 괜찮았으나 이 영화를 보면서 나의 복통의 서막이 시작.

내가 참을성이 꽤 강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 건 이 영화를 끝까지 봤다는 건데

집에 갈 땐 거의 폴더처럼 허리를 들 수 없는 상태였다. 

아무튼 점점 복잡하게 파고드는 복통으로 영화에 대한 집중력을 점점 잃어가는 와중에

그래도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미레이유? 라는 배우가 탭댄스 추는 장면과 교차편집하여 

드니 라방이 라디오를 메고 길을 걸어가며 헤드폰으로 흘러나오는 노래를 감상하며, 

(변태같이) 거리의 키스하는 남녀를 빤히 바라보는 장면이다.

여기서 흐르는 음악이 데이빗 보위 곡인 것은 사실 영화를 본 이후에 알았다. 

When I live my dream 처음 들어본 곡인데 1967년 데뷔앨범 수록곡이라고.

아무튼 저 복통은 2015년 가장 아팠던 순간 No3 안에 너끈히 랭크..


-마션 / Martian

- Starman -

리들리 스콧 감독에, SF에, 맷 데이먼 주연. 별고민없이 신나게 예매!

유쾌하게 보는 중간에 갑자기 Starman 전주가 흘러나오자 가슴이 뛰었다. 

4분이 넘는 풀버전을 틀어주다니 감독님 정말 고맙습니다.


-크로니클 /  Chronicle

- Ziggy Stardust -

이거 사실 데인 드한 영화 따라잡기 하다가 보게된 건데

데인 드한은 킬 유어 달링 보고 후훗. 

힘든 현실에서 고통받던 데인 드한이 나쁜 짓을 하기로 작심하고 전직 소방관 아빠의 유니폼을 꺼내입고 짐을 쌀 때

갑자기 난데없이 흘러 나오는 지기스타더스트라니 아 좋아도 너무 좋네 ㅠㅠ 

영화속에 삽입된 장면은 유튜브에 안나와서 보위와 스파이더스프롬마르스 비디오로 대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인데.. 1곡 반복 걸어놔도 질리지 않는 노래여.

아이폰은 알람 사운드 설정 시 폰에 보유한 mp3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러면 알람 울릴 때 선택한 노래 전체가 나온다.

(다른 폰도 이거 되는지 모르겠네) 아직 전화 벨소리까지는 mp3로 지원 안되는 아쉬움.

그런데 아침 6시 ziggy stardust 알람이 울리면 신나게 더 잔다.


이외에도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Space oddity,  

또 내가 좋아하는 Queen bitch도 영화에 쓰였다고 하고 찾아볼수록 새롭게 나오는 것 같다.

그가 출연한 영화에도 그의 음악들이 쓰였고 다른 ost로는 뭐 웨딩싱어의 China girl도 매력적이었고 

물랭루즈,, 수두룩한듯! 나중에 다시..생각나거나 보는대로 


-추가 (생각나는대로 업데이트)        2016.02.25

이 글을 쓸 땐 지난해에 본 영화 속 보위의 노래 위주로 올렸는데

몇년 전 아주 재밌게 봤던 영화 월플라워의 명장면을 잊을 수 없다. 


월플라워 / 원제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 Heroes -

터널송의 감동

보위의 라이브는 거의 좋아하지만 특히 좋아하는 라이브 영상 중 하나

David Bowie - Heroes (live in Berlin,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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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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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침 일찍 가려고 했으나 오전 늦게 광명 메모리얼 파크를 찾았다.

설 연휴라 방문객이 꽤 많았다. 장의차도 있었는데, 설을 앞두고 돌아가신 큰고모가 생각났다.

내 인생에서 그처럼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던 것은 처음이라 슬픔이 컸다.

스무살, 추운 겨울 아침 큰고모의 부고로 잠이 깨신 아빠가 황급히 다시 친척들에게 전화를 돌려 부고를 전하실 때 

나는 누워서 아빠 목소리를 들으며 마구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날 하늘이 참 파랗고 하얀 구름이 풍성하게 있는 것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았다.


이케아 광명

집에서 가깝지도 않고, 워낙 사람이 바글바글하다는 말을 들어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번에 납골당을 다녀오는길에 들렀다. 여행 때 틈틈이 모아둔 마그넷을 붙일 자석판을 사고 싶어서다. 그간 냉장고 문짝에 붙여뒀는데 자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하고, 또한 자석같은 장식류가 냉장고 성능을 저하시킨다고 하니..

이케아 목적은 스폰탄 자석판 하나인데, 배고파서 제일 먼저 2층 레스토랑에 가서 밥먹기 위한 줄부터 서야 했다.

음식 카트에 음식을 먼저 골라 담거나 주문해서 받은 후에 계산대에서 결제하는 방식이었다.

나는 베지볼과 감자그라탕 사과파이와 커피 선택, 뚜껑이는 닭다리2조각과 연어와 음료를 골랐다.

줄이 길어서 한참 서있다보니 이케아 패밀리 할인 가격 적용되는 음식들이 몇몇 보였다.

바로 핸폰 검색으로 이케아 패밀리 멤버 온라인 가입이 가능한 것을 확인, 줄 기다리는 동안 가입 후 바로 할인 받음.

연어였나? 할인도 받고, 커피는 천원인데 이케아 멤버는 그냥 공짜 서비스!

베지볼은 맛있었다. 소스도 맛있고 베지볼도 맛있어서 나중에 냉동식품 코너에서 똑같은거 한봉지 샀다.

(소스는 없으니 케찹 찍어 먹어야겄지..)


식당 조명갓이 다양하여 인상적

스폰탄 자석판만 사려고 했으나, 문어 빨래건조대(양말걸이용. 집에 하나 있는데 양말 폭탄 맞으면 모자라서 늘 아쉬웠음), 베드 트레이(음, 식사용이라기보다는 침대에서 맥북 편하게 쓰려고~.~ 세일해서 6900원 하하), 베지볼, 라벤더향초를 사왔다. 


베지볼 살 때 유통기한 한달 가량 남았다고 사과 식초를 증정받음. 병은 엄청 로맨틱하게 생겼는데 맛은 그냥 식초다..

아무튼 양배추 샐러드에 마구 뿌려 먹고 있음..


집에 가는 길에 신촌 유플렉스 ABC에서 뚜껑이 뉴발란스 crt300ab 사고, 나는 에어맥스 테아를 주문! 돈 좀 쓰는구나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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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코스트코에 두번째 갔는데
처음 갔을 땐 개장 시간 맞춰 새벽같이 가서 오븐 하나 들고 오느라 몰랐는데 오늘 보니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평일 낮시간인데도 주차장 줄이 줄줄이 비엔나다. 설을 앞둔 주라서 그런가?

아무튼 휘리릭 가서 쌈채소와 루이보스만 사려고
쥐군이랑 일산 간 김에 들른 건데 소중한 시간을 주차하고 계산대 줄서는데 소모해버렸다.
추가로 쥐돌군 머핀 한세트도 샀다.
역시 혼자 버스타고 가서 사오는게 가장 나은듯.
내가 사는건 주로 쌈채소라.. (+충동구매)
나머진 홈플 온라인 주문이 최고여~~~

맥북에어 13인치 구입.
쥐군이 알아둔 용산 매장에 가서 직접 사왔다.
현금결제 할인을 받아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샀다.
키보드스킨과 모니터 보호 필름을 사은품으로 받고 괜춘!

사실 프로가 언제나 제일 마음에 들지만 2010년 구형이나마 쓰던게 있어 맥북프로를 또 사긴 그렇고 

뉴맥북은 사양이 절대 마음에 안들고 휴대성과 실용성을 생각해서 에어13인치로 낙찰.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공인인증서와 미디어플레이어 기반 ie에서만 굴러가는 인강, 전근대적인 일부 쇼핑몰 결제 시스템 때문에 또 부트캠프를 써야하는 비애..

아무튼 프로는 쥐군한테 넘기고(업그레이드 30만원어치 해줬음)

나는 이제부터 개벼운 맥북에어로 야호~

저녁은 김치찌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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