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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5 The Smashing Pumpkins Concert at Jamsil Gymnasium, Seoul, South Korea Setlist on August 14, 2010
  2. 2010.08.08 Smashing Pumpkins Setlist 2010.07.09 - Grand Rapids, Michigan
  3. 2010.07.30 오늘 아침은 커피&도넛
  4. 2010.07.19 비오는 날 산에 가기 - 위험하지만 즐거운!
  5. 2010.07.14 플라톤 (Plato)
  6. 2010.07.12 La roux - I'm not your toy
  7. 2010.06.20 존 스튜어트 밀 식 독서법
  8. 2010.06.06 1日 30分 : Learn To Win
  9. 2010.06.06 삼청동 Flora
  10. 2010.05.25 Do it! Foodstyling 2010.05.22. 교보문고 타임스퀘어
  11. 2010.05.25 나지 하킴, 그리고 파이프 오르간 -세종문화회관, 2010.05.20
  12. 2010.05.25 슈만탄생 200주년 음악회 - 성남시립교향악단 제74회 정기연주회
  13. 2010.05.25 박수근 45주기 기념전 - 갤러리 현대 2010.05.20
  14. 2010.05.25 소프라노 김수민 독창회 - 2010.05.15. 영산아트홀
  15. 2010.05.16 How to get control of your time and your life
  16. 2010.05.16 꿈꾸는 다락방
  17. 2010.05.13 마카롱 드세요~
  18. 2010.05.13 대흥역 무식한 돈까스 3
  19. 2010.02.09 지진이다
  20. 2010.01.20 표류:바다가 내게 가르쳐 준 것들 Adrift:Seventy-six days lost at sea
  21. 2010.01.05 Benjamin Franklin's Thirteen Virtues
  22. 2010.01.04 기획자를 위한 웹표준 실무 2009.11.23 ~ 2009.11.27
  23. 2009.12.17 내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멋진 직업
  24. 2009.12.17 악마의 연애술
  25. 2009.12.12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26. 2009.11.26 바람
  27. 2009.11.17 파리바게뜨 에브리데이 브런치파티 2009년 9월 6일 Sunday
  28. 2009.11.09 올해가 가기전에, 그리고 더 잊혀지기 전에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에 대해 기억하기
  29. 2009.11.09 소매물도에서 바라본 바다
  30. 2009.11.09 Michael Jackson - This Is It

Today 
Astral Planes 
Ava Adore 
A Song for a Son  
Eye 
Bullet With Butterfly Wings 
United States 
Perfect (Billy Acoustic Solo)
With Every Light  (Billy Acoustic Solo with Harmonica)
Disarm (Billy & Jeff) 
Stand Inside Your Love 
Tarantula 
Zero 
Owata 
Cherub Rock 
That's the Way (My Love Is) 
Tonight, Tonight 


Encore
Freak 
Gossamer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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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l Planes
Ava Adore
Hummer
Jennifer Ever?
Song for a Son
Today
Bleeding the Orchid
Instrumental, leading into:
Eye
Stand Inside Your Love
Bullet with Butterfly Wings
United States (with Star Spangled Banner tease)
Widow Wake My Mind
Perfect
Cherub Rock
That’s the Way (My Love Is)
Owata
Tarantula
Tonight, Tonight

Encore:
Freak
Gossamer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





모 광고의 CF 컨셉은 아니고 ^^;;
공교롭게도 머그까지 DD의 ;;;
전날 만들어둔 케이크도넛과 함께 마신 커피!
원래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긴 하지만 커피맛을 한결 살려주는 도넛이랄까.
유난히 커피와 잘 어울리는 친구들이 있는데 도넛이 그 중 하나
이른 아침이라 도너츠의 열량도 두렵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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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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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산에 가기 - 위험하긴 하지만 운치가 있는 것 같다.

다행히 산을 오를땐 비가 거의 오지 않았고

아무도 없는 산을 우리끼리 마구 마구 올라가

뭔 바위인지는 모르겠으나 신나게 '나름 정상' 등극하여

희열을 있는대로 느끼고

때마침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한 비에

하산하라는 신의 계시로 알고 터덜터덜 내려오다!

우산을 쓰고 산을 내려오는데 한없이 상쾌하고 즐거워.

빗줄기가 굵어 우산을 들었어도 운동화에 반바지까지 모조리 젖었는데

이렇게 기분좋게 비를 맞은 적이 언제였던가 기억도 안나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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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Plato)

2010. 7. 14. 10:45



데이브 로빈슨 지음 | 주디 그로브스 그림

하룻밤의 지식여행 시리즈 중 플라톤.

하룻밤이라고? 나 이거 읽는데 몇 주 걸렸다.

가지고 다니면서 틈날때 보느라 한번 볼 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무/슨/소/린/지/도/통/모/르/겠/다 .

이책은 플라톤의 저서를 조금이라도 쉽게 읽기 위한 휘리릭 가이드 북인데,
(게다가 이 책 나름 만화 형식이다 ㅠ_ㅠ)

나,   어  쩔  @.@

그나마 책의 앞부분엔 쉽게 느껴져서 뇌에 남아있는 구절도 있었으니,,

플라톤에게 끼친 소크라테스의 영향중에,

"도덕성이란 일단 지식이 성립하면 지식을 지닌 자가 도덕적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는 특별한 종류의 지식이라고 생각하게 했다."

이 한 구절 말고는 도대체가 머릿속에 이해되거나 기억나는 내용이 하나도 없네.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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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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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 식 독서법


존 스튜어트 밀은 천재적인 사상가로도 유명하지만, 독서법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평범한 지능을 갖고 태어났지만, 영국 공리주의 지도자였던 아버지, 제임스 밀에게 천재 독서교육을 받은 뒤
천재적인 두뇌를 갖게 되었고, 20대 중반에는 천재 사상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의 독서법은 초등학교 때부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데카르트 같은 천재 사상가들의 저작을
열심히 읽고 소화해서 그들의 위대한 사고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독서를 말한다.

존 스튜어트 밀은 초등학교 때 다음과 같은 책들을 읽고, 매일 아침마다 아버지와 깊이 있게 토론했다.


- 저학년 때: 퀴로파이데이아, 소크라테스『추상록』, 아드 데모니쿰, 아드 니코클렘,
플라톤 대화편 '에우튀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크라튀로스' '테아이테토스',
헤로도토스의 모든 저서,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가 지은 철학자들의 전기

- 중고학년 때: 『로마사』,『플루타르크 영웅전』, 영국 역사의 정치적 개관, 교회사, 유클리드의 기하학 서적 전부,
『일리아드』,『오디세이아』,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수사학 서적 전부, 스콜라 철학에 관한 각종 논문들.


존 스튜어트 밀이 아버지 제임스 밀로부터 받았던 철학 고전 독서교육은 고대로부터 서양의 상류 계층과
지식인 계층이 자신의 자녀를 지적 천재 또는 엘리트로 키우기 위해 사용해온 고전적인 독서법이다.


예를 들면,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통치자였던 로렌초 데 메디치나 르네상스 시대를 연 천재 인문학자
페트라르카 같은 사람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철학 고전 독서교육을 받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도 철학 고전 독서로 자신의 두뇌를 변화시켰다.
신분 사회였던 중세에 사생아로 태어났던 탓에 철학 고전 독서교육은 커녕 정식 학교 교육마저 제대로 받지 못했던
다 빈치는 상류 계층과 접촉하게 되면서 천재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독서법을 알게 되었고, 이를 열심히 실천했다.
이 독서로 인해 다 빈치의 예술 세계에 놀라운 깊이가 더해졌음은 말할 것도 없다.



'꼴찌에다 왕따였던 처칠'

처칠은 두뇌 사용과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그는 이미 유년시절에 가정교사로부터, 책도 읽을 줄 모르는 아이이기 때문에 앞날이 심히 걱정된다는,
좌절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가정교사의 예측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처칠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전교 꼴찌를 도맡아 했다. 게다가 왕따였다.


그런 처칠이 10대 중반부터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영국 최고 가문의 딸이었던 어머니의 특별한 독서지도 때문이었다.
처칠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존 스튜어트 밀의 독서교육을 시켰다.
처칠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5시간씩 독서했고, 2권 중 1권은 반드시 철학 고전을 읽었다.
마침내 처칠이 10여 년에 걸친 철학 고전 독서를 마쳤을 때, 그는 천재적 사고 능력의 소유자로 변해 있었다.

처칠은 놀랍게도 20대 중반에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한 때 자신을 따돌렸던 동창들이 국회 사무실의 말단 보좌관 자리도 구하지 못해서 안달할 때,
당당히 의원 사무실의 주인이 된 것이다. 그리고 힐러리처럼 입체적인 사고 능력을 통해서 도출해 낸 갖가지 전략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국회를 장악해간다. 그 뒤는 당신이 아는 대로다.
그는 영국의 수상이 되었다.


'시카고 플랜'


시카고 대학은 인류 역사상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부자였다는 미국의 석유 제벌 존 록펠러가 세운 학교다.
이 대학은 설립년도인 1892년부터 1929년까지 소문난 삼류학교였다. 미국에서 제일 공부 못하고 가장 사고 잘 치는,
쉽게 말해 집에서 내놓은 학생들이 주로 입학했던 학교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학교가 1929년을 기점으로 혁명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폭주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놀랍게도 1929년부터 2000년까지 이 대학 출신들이 받은 노벨상이 무려 73개에 이른다.
도대체 1929년도에 시카고 대학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929년은 로버트 허친스라는 사람이 시카고 대학에 총장으로 부임한 해다.
그는 존 스튜어트 밀 식 독서법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그는 설령 바보일지라도 존 스튜어트 밀 식 독서법을 충실히 따른다면,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이 그랬던 것처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인재로 변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로버트 허친스 촟장은 시카고 대학을 세계 명문 대학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을 품고서 '시카고 플랜'을 도입했다.
시카고 플랜이란,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인 철학 고전을 비롯한 각종 고전 100권을 달달 외울 정도로
읽지 않은 학생은 졸업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카고 플랜이 시행되자, 그동안 책이라고는 베개로나 사용해왔던 시카고 대학생들도 철학 고전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위대한 고전 100권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머리에 인이 박히도록 읽어댄 고전의 수가 30권, 50권을 넘어서자
점차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위대한 고전 저자들의 사고 능력이 그들의 두뇌 깊은 곳에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고,
마침내 100권째에 이르자 그들의 두뇌가 송두리째 바뀌었다. 노벨상의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존 스튜어트 밀 식 권장도서

존 스튜어트 밀 식 독서법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나는 다음의 책과 방법을 권하고 싶다.


동양철학은 『논어』(홍익출판사),『맹자』(홍익출판사),『순자』(을유문화사),『노자』(범우사),『장자』(을유문화사),『열자』(을유문화사),『묵자』(홍익출판사),『손자』(홍익출판사),『한비자』(한길사),『사기본기』(을유문화사),
『사기열전』(을유문화사), 등의 책을 기본도서로 권한다.


서양철학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데카르트의 책을 우선적으로 권한다.




- 이지성. 2007,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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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 30分 : Learn To Win

2010. 6. 6. 10:12



후루이치 유키오 저.

요즘 자꾸 이렇게 정신무장만 하는데 ,,, 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공부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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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Flora

식사/외식 2010. 6. 6. 10:04



이날 먹어 본 요리중 관자 샐러드외에는

파스타,리조또 모두 간이 심심한 듯 하였으나

먹을수록 재료의 맛이 살아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봉골레 파스타가 그간 먹어본 것들과는 살짝 다른듯한 차원

조개맛이 진짜 맛있게 배어있었어요.

그리고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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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Foodstyling - 김덕환,박정윤,이승미,정소연
블루피쉬

Chapter 1. FOOD STYLIST
Chapter 2. FOOD DESIGN
Chapter 3. FOOD STYLING
Chapter 4. FOOD THINK
Chapter 5. FOOD STYLE WORK
Chapter 6. FOOD STYLE PRACTICE
Chapter 7. FOOD COOK

알아야 할 것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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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 만나는 놀라운 파이프오르간의 세계-

나지 하킴이 직접 들려준다하여 이것 역시 예매.
공연전 5시 30분에 시작,
오르가니스트 김지성의 파이프오르간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나지 하킴과의 인터뷰(?), 주제에 의한 즉흥곡 연주 등이 이어졌다.
정식 공연 레퍼토리와는 또다른 멋진 연주와 나지 하킴의 따뜻하고 순수한 인간적인 면모를
두번째 좌석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지만,  
주최측의 진행 준비나 연주자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인한 몇가지 문제점들이 눈에 띄어 아쉬웠다.

-나지 하킴 그리고 파이프 오르간-

나지 하킴은 정말 가볍게 그리고 유연하게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한다. (요리한다는 표현도 그럴듯 하다)
제일 첫번째 프로그램, 바흐의 "오르간을 위한 전주곡과 푸가 마단조"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나지 하킴이 작곡한 "To call my true love to my dance for organ solo" 이 곡 참 마음에 든다.
인터미션후에 TIMF 앙상블과 협연한 곡들은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
그리고 마지막 프로그램인 로버트 슈만을 주제로 한 "주제에 의한 즉흥곡Ⅰ" 끝나고 기립박수.

모든게 황홀했는데!!!!!!!!!!!!!!!!!!!!!!!!!!!!!

"관객 매너,  shit!"  (Iron Man 2 이안 반코 버전)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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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 성남아트센터
 
이 공연 하루전 지인과의 통화내역
"쇼팽 200주년 기념 연주회 갈래?"
"쇼팽 좋아 쇼팽 좋아!!!!!!!!!!!!!! "
 
그날 저녁 집에와서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를 아무리 뒤져봐도
쇼팽이 없다.
 
"야 알고보니 슈만이다!  올해가 슈만도, 쇼팽도 200주년 되는 해라 헷갈렸나봐"
 
그렇게 가게 된 공연
 
서로 사들고 온 주먹밥과 생선초밥을 배터지게 신나게 나눠먹고
 
콘서트홀 고고씽~

슈만탄생 200주년 음악회. 그러나 이날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이나 교향곡보다,

제일 처음 연주된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탄호이저 서곡, 라디오에서 숱하게 흘러나와도 이런 감동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이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주빈메타의 뉴욕필 버전으로..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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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갤러리 현대

편안한 감상

그림외에도, 박수근의 후원자 마거릿 밀러 여사와 주고받았던 편지들이 흥미로움.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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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노력해봤는데 역시 성악과 친해지긴 힘들다.
실내악과 성악과 국악이 좋아지는 날이 온다면 그땐 내가 정말 변한거다 ㅋㅋㅋㅋㅋㅋㅋ

연주중에 해설을 함께 곁들였는데, 도중에 소프라노 김수민씨가
이 아름다운 음악들을 관중들과 함께 느끼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정말 나도 함께 느끼고 싶었습니다 ㅠㅠ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

How to get control of your time and your life 
Alan lakein  

요즘 이런 책들이 왜 이렇게 끌릴까?
전에는 관심도 없는 책들이 자꾸 눈에 띄고 읽고 싶어지는 건
지금 당장 내가 필요로 하니까.

시간을 관리하는 법, 모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법.
한다고 하는데 안된다.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것들 역시 많기도 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 할 수 있어!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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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2010. 5. 16. 23:37
VD!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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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드세요~

식사/Recipe 2010. 5. 13. 22:51


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잘만들었군~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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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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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역 3번 출구 무식한 돈까스집

메뉴는 무식한 돈까스와 카레돈까스와 돈까스 안주와 맥주.

함께 갔던 일행은 돈까스와 맥주에 소주까지 찾는 주당들 ;;

주인장 언니가 카레돈까스 맛있다고 추천해줌.

내부 인테리어는 사진을 못찍었지만

미술을 전공하신 주인장 언니의 작품도 두어점 걸려있고

벽 페인트칠과 무늬내기도 직접! 

평범하면서도 왠지 특별해 보였던 돈까스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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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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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다

diary 2010. 2. 9. 18:43
책상에 앉아있는데 굉음이 들리면서 모니터가 좌우로 흔들리고 진동이 느껴졌다.
으악 지진인가? 전쟁인가? 벌떡 일어났는데
메신저를 통해 나뿐만 아니라 서울 구로/강남, 인천 일대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는 제보들!!

지진이다!!!!!!!!!!

포털 인기검색어도 온통 지진, 경기 시흥 일대서 진도 3.0의 지진 발생했다는 속보.

[기상청은 9일 오후 6시8분께 14초 경기도 시흥시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
표류  Adrift:Seventy-six days lost at sea  스티븐 캘러핸



별로 흥미없는 소재!
재미없어 보이는 책이라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읽기 시작했다. (무슨 논리냐)
1/3정도는 별재미없었고 그이후부터는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했다.
작가의 담담하면서도 위트있는 글재주 때문인것 같기도 하고, 번역도 매끄럽게 잘 되어있는 듯 하다.

언제 구조될까 하는 생각은 Seventy-six days lost at sea 라는 문구 때문에 일치감치 접고 읽었지만
그걸 제치고서라도 그래도 꽤 흥미있게 전개되는 이야깃거리들에 매혹되었다.
바다는 정말 무섭고 흥미로운 자연.
만새기 손질방법도 재미있고. 역시 나는 책속의 먹거리에 유독 집착한다.
만새기와의 교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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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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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erance: Eat not to dullness; drink not to elevation.

Order: Let all your things have their places; let each part of your business have its time.

Resolution: Resolve to perform what you ought; perform without fail what you resolve.

Frugality: Make no expense but to do good to others or yourself; i.e., waste nothing.

Moderation: Avoid extremes; forbear resenting injuries so much as you think they deserve.

Industry: Lose no time; be always employed in something useful; cut off all unnecessary actions.

Cleanliness: Tolerate no uncleanliness in body, clothes, or habitation.

Tranquility: Be not disturbed at trifles, or at accidents common or unavoidable.


1. 절제 : 배부르도록 먹지 말라.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2. 과묵 : 자신이나 남에게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하지 말라. 쓸데 없는 말은 피하라.

3. 질서 :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정돈하라. 모든 일은 시간을 정해 놓고 하라.

4. 결단 : 해야 할 일은 하기로 결심하라. 결심한 것은 꼭 이행하라.

5. 검소 :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유익한 일 외에는 돈을 쓰지 말라.

6. 근면 :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언제나 유용한 일을 하라. 안 해도 될 행동은 끊어버려라.

7. 진실 : 남을 일부러 속이려 하지 말라. 순수하고 정당하게 생각하라. 말과 행동이 일치하게 하라.

8. 정의 :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응당 돌아갈 이익을 주지 않거나 하지 말라

9. 중용 : 극단을 피하라. 상대방이 나쁘다고 생각되더라도 홧김에 상처를 주는 일을 삼가라.

10. 청결 : 몸과 의복, 습관상의 모든 것을 불결하게 하지 말라.

11. 침착 : 사소한 일, 일상적인 일이나 불가피한 일에 흔들리지 말라.

12. 순결 : 건강이나 자손 때문이 아니라면 성관계를 피하라. 감각이 둔해지거나 몸이 약해지거나,
              자신과 다른 이의 평화와 평판에 해가 될 정도까지 하지 말라.

13. 겸손 :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으라.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

 2009.11.23 ~ 2009.11.27

구분

모듈

주요내용

1일차

웹 표준에 기반한

사업제안 및

기획가이드


-
웹 표준 기반 e-Biz 시스템 구축개요

-웹 표준에 부합한 RFP 항목도출 및 분석

-웹 표준에 의한 웹사이트 시스템 개발 전략수립

-웹 표준에 기반한 프로젝트 관리기법

2일차

3일차

기획자를 위한

웹 표준

가이드라인


-
웹 표준 및 접근성의 이해

-웹 표준 준수 가이드라인

  *전자정부 웹 호환성 지침 및 진단 지표

*웹 표준 및 웹 접근성 가이드 사례분석

-웹 표준 및 접근성 자동화 진단

-웹 표준 및 접근성 사용자/전문가 진단

-웹 표준 및 접근성 진단 사례분석

4일차

웹 표준 프로젝트

실무수행 가이드


-
웹 표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배경지식

-웹 표준 프로젝트 수행 Process

-웹 표준 프로젝트 웹 사이트 설계방법

-설계산출물

-검수

5일차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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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멋진 직업 : 가장 좋아하고,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책

-캐롤린 보이스



교보문고에서 아주 잠깐동안 열심히 넘겨본 책.

아주 잠깐 사이에 이책에 소개된 직업들 중 관심이 갔던 직업이라면,

기후학자
심리학자
타로점술사
사진기자
쇼윈도 장식가 (영국 디스플레이 협회 비주얼 머천다이징 자격증 참고)
패션디자이너
소믈리에
영화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패션저널리스트
파티쉐
쇼콜라티에
플로리스트
강박장애 전문가 (OCD :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전체 인구의 10~15%가 OCD 질환
태극권지도자 (이건 우롱차 관심분야)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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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연애술

2009. 12. 17. 23:02
악마의 연애술        - 나비 -



'왜 저렇게까지 여성성을 강조하고!'
'남자 꼬시는게 인생의 유일한 낙이냐?'
'남녀사이 미묘한 밀고당기기 심리전은 피곤해!!'

하고 책을 덮어버리기엔, 

공감가는 유익한 내용들이 꽤나 많이 나오고
사실 작은 악마가 되어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나에게도 있으므로. 후후 ♬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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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2009. 12. 12. 01:37
Tuesdays with Morrie

 - Mitch Albom &  Morrie ^^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 유명한 책을 이제서야 읽었다.
244페이지.. 페이지수도 얼마 안되는 책인데.

예전에 이 책의 제목을 지겹도록 들었던 때가 있었는데 아마도 베스트셀러여서 그랬겠지?
나의 청개구리같은 심보, 남들이 저렇게나 많이 읽는 책, 나는 별로 읽고 싶지 않아!
이제는 그런 버릇이 조금씩 고쳐져가고 있지만 ^^
이렇게 좋은 책을 이제야 읽게 되다니. 뭐 다 내가 게으른 탓이겠지. 청개구리 심보 이전에 ㅋㅋ

루게릭병으로 죽음을 앞둔 모리 교수와 그 제자인 미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수년전 이 책의 제목만 봤을 땐 뭐 사람의 감수성이나 적당히 흔들어놓을 그저그런 책이 아닐까 치부했었는데. 허허.
그렇게 의미있는 화요일이었는지 미처 몰랐다.

화요일은 모리와 미치만의 시간이었지만 나는 그들의 시간을 질투하지 않는다.
오히려 죽음과 삶에 대해 새롭고도 따뜻한 눈을 갖게 해준 그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다.

이 세상에 죽음에 대한 견해는 정말 다양하다.
그리고 모리교수의 죽음에 대한 입장은 새로운 견해가 아니다.
그가 말한대로 죽음은 이미 자연의 일부이고,
죽음에 대한 모리 교수의 관점은 다른 종교, 다른 문화,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일치할 수 있지만

모리 교수의 화법이 나에게는 무척이나 현실적이고, 편안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다가와 의미가 있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나에게는 찾아올 것 같지 않은 죽음이
사람이 태어나는 것처럼 당연하고 자연스럽다는 것은 사실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니까.
그리고 죽음에 대해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배우게 된다고 하는 건 정말 새로움 그자체였으니까.

"그래. 하지만 죽음에 대해 좀더 긍정적으로 접근해보자구. 죽으리란 걸 안다면, 언제든 죽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둘 수 있네. 그게 더 나아. 그렇게 되면, 사는 동안 자기 삶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살 수 있거든."
p.110



"늙어가는 것이 두렵지 않으셨어요?"

"미치, 난 나이 드는 것을 껴안는다네."

"네... 하지만 나이 먹는 게 그렇게 귀중한 일이라면 왜 모두들 '아,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갔으면 ....' 하고 말할까요?
누구도 '빨리 65살이 되면 좋겠다' 라고는 하지 않잖아요."

"그게 어떤 것을 반영하는지 아나? 인생이 불만족스럽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지. 성취감 없는 인생,
의미를 찾지 못한 인생 말야. 삶에서 의미를 찾았다면 더 이상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아. 앞으로 나가고 싶어하지.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아마 65살이 되고 싶어 견딜 수 없을걸."
p.155

루게릭병으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모리에게 미치가 묻는다.
24시간만 건강해진다면?
모리가 24시간동안 하고 싶어한 일은
아침식사, 운동, 친구들과 점심식사에, 산책을 나가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지칠때까지 춤을 추고 달콤한 잠을 자는 것 - 이 전부였다.

나의 건강한 신체와 단조로운 일상에도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싶고,
욕심내던 물건을 사들였을때나, 통장 잔고가 늘어나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기보다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조금씩 더 많이 갖기.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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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영화,TV 2009. 11. 26. 23:38

바람 (2009) 2009.11.18  서울극장 시사회

이성한 감독/각본 ,  정우 원작
출연: 정우, 권재현, 손호준 ...

시사회를 보러가잔 말에 영화제목도 안물어보고 흔쾌히 수락했는데 
처음 들어보는 영화제목에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이라고 하더군),
출연자중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황정음밖에 없어서 (황정음이 영화도 찍었나?  -_- )
진짜 아무런 기대도 안하고 보러갔는데 의외의 수확.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최근에 이렇게 담백하고 재밌게 본 한국영화가 있었던가? 하고 떠올려 보았는데
기억이 나지 않았음. 솔직히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잘 안보게 됨.
(11월은 그나마 많이 본 편. 집행자,바람,백야행까지)
영화 정보 검색시 눈에 띄게 이름 올려놓은 황정음은 특별출연 정도의 비중.
짱구의 학창시절 중 '가장 대규모로 모인 서클' 사건의 원인이 되므로
비중에 상관없이 의미있는 역할이라면 뭐 할말은 없다만 ㅋㅋ

그리고 진짜 주연들,, 나로서는 처음 보는 배우들이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반했다.
특히 정우란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이런게 살아있는 연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참 평범한 마스크 (음. 가혹하지만 내 기준에서 배우로서는 못생겼다고 할 수도 있는 -_-),
그리고 처음보는 낯선 얼굴이었지만 그가 연기하는 짱구때문에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
영화를 보다보면 귀엽게 느껴지기까지 함.
짱구 친구 영주역의 손호준도 기억에 남았다. (사실은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잘 생겨서~ 하하하)

영화가 끝나면 낡은 사진 한 장이 나오는데 그속에 어린 정우가 있다.
그제서야  아 이영화가 정우씨의 이야기를 담은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영화 제목은 바람.
집에오면서 영화제목이 바람인건 혹시,
돌이켜보면 바람같이 지나간 시절이라 바람인가 하고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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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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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AM 11:00 ~ PM 1:00

파리바게뜨 브런치파티 블로거 초대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당첨되어
일요일에 유유자적 압구정 트레루치 출몰.

당첨되고도 갈까말까 갈등하게 만들었던 집에서 꽤나 먼 압구정의 트레루치 레스토랑.
CGV 건물 뒤쪽의 골목들 사이에 있어 찾기가 쉽지는 않다.

트레루치 레스토랑내 아담한 정원에 세팅된 테이블 위엔
나를 위한 브런치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는 훈훈한 풍경~


홀에 들어서면 스탭들이 지정석으로 안내해준다.



내 블로그 주소와 함께 내 이름이 다소곳하게 쓰여져있군.
그리고 트레루치 입구에서 카메라맨이 찍어준 폴라로이드 사진 두장.
사이좋게 나눠가지라고 인원수대로 ㅋ




그래 나 오세윤이다!



나름 인상적이었던 브런치빵 화병과 가지런한 테이블 세팅.
앞사람 도착하기 전이군.



포테이토 수프를 주셨는데 좀 짰다.




뭘먹을지 몰라 브런치식빵과 새송이, 베이컨, 햄, 가지,  파프리카들을 두루두루 ~
별거 아닌거 같은데 한접시 다먹으니 배가 불렀다. (빵이 커서 그래)



커퓌♨



각 조별로 브런치를 하나씩 출품하게 되어있는데,
우리 조의 한 여성분이 혼자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신 브런치.

우리 조 말고도 꽃으로 장식된 브런치들이 더 있었는데,
나중에 당선작 발표할 때 셰프가 말하길,
먹을 수 없는 재료를 이용한 브런치는 모두 제외했다고.
하지만 내가 지켜본 1등 당선작의 비하인드스토리도 만만치 않은데 으흐흐흐흐흐흐~



출품작들이 하나 둘 모여가고



배가 부를대로 부른 나는 그동안 여기저기 브런치 샘플들을 기웃거리고
(사실은 당선순위에서 멀어질 것을 예감한 나는 당선작 발표에는 관심이 없었다가 맞는 듯 )

새우다 새우~



브런치 샘플들을 보니, 나는 참으로 잡스럽게도 담아왔군.. 하는 생각



참가자에게 나눠준 사은품은 파리바게뜨 머그와 테이블보. 함께 준 브런치식빵 한봉지는 어디갔을까 ~.~
이것들을 담아준 시장가방은 생략 ㅋㅋㅋ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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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0월 11일 금요일. (1차 공연:10월 11 금, 2차 공연:10월 13일 일)

몇 벌 안되는 옷들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청바지를 꺼내 입고
티셔츠와 니트 베스트를 입고 (내가 기억하기로는)
집에 굴러다니던 고물 망원경을 들고 집을 나서다.

올해가 가기전에, 그리고 더 잊혀지기 전에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에 대해 기억하기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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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고 싶은 남해바다.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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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8일 롯데시네마 AM 10:55

마이클 잭슨 This is it



사실 이 영화 보기전에 살짝 갈등했는데,
개봉 1주일이 지나자 집근처 영화관들에서 모두 영화를 내려버려서 더더욱 그랬는데 
역시 보고 오기 잘했다.

마이클 잭슨은 나에게 마법같은 존재인가보다.
나는 영화가 시작되고 10초도 안지나서  벌써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거짓말이 아니다.

하긴 마이클 잭슨은 고등학교 2학년때도 마법같은 존재였다.
커트코베인이 내머릿속 90%를 차지하고, 
그밖에 시애틀 그런지 사운드들이 나머지를 채우고 있을 무렵인 1996년,
마이클 잭슨의 내한공연 소식에 친구가 날뛰며 같이 공연을 가자고 꼬셔댔다.

그때 친구가 했던 말이 - 이번에 안가면 우리가 언제 또 이런 공연을 볼 수 있겠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눈물나는 말이다.

어쨌든 친구에게 회유되어 내한공연 첫째날 잠실 올림픽경기장에 간 나는
가장 저렴한 티켓을 끊어 무대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왼쪽 스탠드 좌석에서
그의 공연을 보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화려하고 웅장하고 놀랍고 완벽한 퍼포먼스와
마음까지 흔들어놓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에 반해
공연을 보면서 막 울어버리고
그 이튿날 공연까지 보고 싶은 마음에 집에 돌아와 초조해 할 정도로...
그렇게 나는 완전히 빠졌었다.

지난 6월, 잭슨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동시에 살아생전 잭슨을 볼 수 있게 해줬던 그 친구에게 정말로 감사했다.
아직도 그의 죽음이 실감나지는 않지만 말이다.

10년도 훨씬 더 지났지만, 그때의 전율을 다시 떠올려주게 한 영화였고
그간 내가 잊고 지냈을 뿐이라는 듯 -
10년이 훨씬 더 지나서도 공연 리허설 필름만으로도 
여전히 나를 눈물나게 할 수 있고, 
가슴속의 뜨거운 그 무언가를 느끼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물론 This is it을 보며 눈물이 나고 가슴속에 뜨거운 것이 치미는 건 그의 죽음과 무관하지 않다.)

그리고 여전히 그는 최고다.
Posted by 판타스틱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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