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력이 없으면 백성이 쓰러지고 조언자가 많으면 안전하다" <잠언 11장 14절>
잠언을 읽다가 지각없는 국가 원수와 그에 걸맞는 간신배들이 생각났다.
투표권은 행사하지만 사실 정치도 경제도, 세상 돌아가는 정세에 별 관심이 없는 나에게 8시 뉴스를 챙겨보게 만든 요즘 시국. TV 없는 우리집에서 인터넷으로나마 생방송 JTBC뉴스룸을 기다렸다 보는 건 세월호 비극 이후로 처음이다.
박근혜는 두말할 것도 없고(이 사람은 어차피 대선 후보 토론 때 최소한의 자질도 확인하기 힘든 어버버를 보고 정떨어져서 논할 가치도 없다. 물론 당선 후엔 그보다 더 심각한 유신공주라는 것만 재차 확인시켜 주었다. 카톡 채팅시 병맛짤로 유용하게 쓰이는 맛은 있다. 이제는 짤도 쓰기 꺼려지지만..)
최순실이고 정유라고 이런 추잡한 인간들의 족보까지 왜 내가 알아야 하는지 정말 한탄스럽고 대통령 탈을 쓴 인간만큼이나 무능하고 탐욕스런 세금 축내는 공무원들, 환관이니 충견이니 소리를 듣는데 충견? 순수한 동물을 끌어다 비유하는 것 마저도 역겹다. 인간만큼 추악하고 파괴적이며 잔인한 종족은 지구상에 없는데 그런 인간들을 두고 꼭 짐승같다는 말 즐겨쓰기 좋아한다.
언니의 감기가 더 심해졌다. 오늘도 요양모드로. 근처 마미(mamy)에서 밥먹고 팔라디움 쇼핑몰 지하에 있는 약국에 가서 약도 추가로 더 사고 까를교만 잠깐 다녀왔다. 약국 물가는 꽤 높은 듯 하다. 약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물에 타마시는 가루약 한상자랑 스트렙실 그리고 코에 분사하는 코감기약 3가지 샀는데 2만5천원가량.
일요일이라 그런가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 까를교 가는길 오고가는 관광객에 치어서 앞으로 나가기 쉽지 않을 정도. 프랑스에서 터진 테러나 이태리의 테러 위험으로 프라하에 사람이 더 몰리는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4년전 프라하는 봄이어서 그런지 이 정도로 사람이 많진 않았던 것 같은데.. 여름 성수기라 더 그런지 모르겠다.
그저께 언니랑 같이 마시려고 산 맥주 코젤은 나혼자 마셨다. 음 맛은 뭐 무난하다. 이제 맥주맛은 잘모르겠다. 20대 초반엔 종류별 세계 맥주 마시는 재미에 빠지기도 하고 병뚜껑도 모으고 했는데 이젠 그냥 순한 밀맥주 같은 거나 가끔 마신다. 나의 입맛은 참 쉽게 변하는 것 같다. 언니는 감기약 물에 타주고. 이제 자야겠다. 내일은 언니 컨디션 봐서 팁투어라도..
금요일에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프라하로 올라왔다. 언니가 감기기운이 있어 무리하지 않기 위해 토요일은 아침늦게까지 푹 자고 전날 팔라디움 지하 수퍼마켓에서 사온 블루베리,토마토,사과,납작복숭아,똠양꿍 라면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또 자고, 점심은 근처 식당에서 먹고 올드타운 쪽으로 천천히 걸어가서 구시가 광장 까페에 앉아 오이레모네이드 마시며 두리번 거리고 천문 시계 보고 틴 성당 내부 둘러보고 신시가지쪽으로 슬슬 가서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추천해 준 환전 수수료 없다는 거리에서 환전 좀 하고 역시 호스트가 추천해준 베트남 식당에 가서 저녁먹고 오는 길에 또 내일 아침 먹을 과일과 물을 사서 귀가.
사회 이슈 진단 차원에서 포켓몬고를 깔아봄. 창문 밖 건너편 건물 앞에 나타난 놈까지 4마린가 잡음. 까를교에 많다는데.....
지난 토요일 그단스크 공항에서 지돌군은 한국으로 배웅하고 언니랑 핀란드를 거쳐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여행중. 여행 책엔 체스키 크로믈로프? 뭐 그런 발음으로 나왔는데 정확한 발음은 모르겠다. 체크아웃할때 리셉션에 물어봐야지. 넉넉하게 3박 잡았는데 비가 계속 오고 있다. 낮엔 그래도 비가 안와서 성도 돌아보고 했는데 야경 감상 이런건 다 접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깸. 나는 이곳 유심칩도 안샀는데 객실에 와이파이가 안터져서 언니 보다폰 테더링 이용중. 빨리 자고 내일 비가 그치면 일찍 나가봐야겠다. 중세 도시 그자체로 정말 멋진 곳인데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해서 사람들이 한적한 시간에 거닐어 보고 싶다.
겨울에 머리를 확 잘랐는데, 생애 두번째 시도한 커트머리라 시원하고 재밌었지만 이제는 제멋대로 자라나 지저분하고 머리가 짧으니 반곱슬도 춤을 추고 커트 스타일도 질려버려 어제 볼륨매직에 앞머리 자르고 보브컷으로 머리를 다듬고 왔다. 쥐돌군이 보자마자 처음에는 마띨다 머리냐고 하더니 곧 정정, 몽실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오늘은 출근해서 몽실이머리 세장을 카톡으로 보내줬다.
다음주에 여행가면 한달정도 미용실 가기 힘들 것 같아 앞머리도 눈썹위로 짧게 쳐달라고 했는데 역시 앞머리 모험은 감행하지 않는게 좋겠어..ㅠㅠ
우유를 끊은 뒤로 가끔 밀크티가 그리웠다. 두유를 넣어봤지만 두유맛이 좀 강하게 나서 만족스럽지 않았다. 아몬드밀크인 아몬드브리즈 두번째 구매인데 과일쥬스 갈아먹을 때도 괜찮지만 밀크티로도 좋다. 아몬드의 고소한 향이 꽤 잘어울리고 결코 과하지 않다. 홍차+아몬드밀크+메이플시럽(또는 설탕) 루이보스+아몬드밀크+메이플시럽(설탕) 이 두가지 조합 모두 맛이 좋음! 홍차나 루이보스 티백을 우려낼 때 진할 수록 더 좋음
학창시절 성소수자를 보면 내 관심분야는 아니어도 그들의 세계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동성애를 역겨워하며 욕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편협함이 더 역겨웠던 나였다.
머리가 좀 더 크면서 접한 동성애 코드가 들어간 영화나 드라마는 스타일리쉬하기까지 했고, 한때 섹스앤더시티를 보며 캐리의 게이 친구같은 쿨한 게이남자사람친구가 나에게도 있다면 참 좋겠다 꿈꿔왔으며, 런던에 놀러갔다 우연히 본 게이프라이드 축제를 신나게 즐겼던 과거도 있으나 이제 LGBT는 별로다. 원작 핑거스미스도 안봤고 별다른 영화 정보도 없이 본 거라 동성애가 꽤나 큰 비중인지는 보면서 알았다.
영화 아가씨는 식상했다.
감독이 꽤나 신경썼을듯한 미장센마저 별다른 감흥이 없었고, 김민희와 김태리의 조합은 연기력이 좋고 말고를 떠나 둘 사이의 화학반응, 설레임이 전혀 안느껴진다. 그리고 하정우 나오는 영화를 본 건 몇 편 안되긴 하는데 암살도 그렇고 하정우 연기하는 캐릭터는 뭐 다 비슷한 느낌이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필리스티아로 망명하여 갓 임금 아키스에게 갔는데 아키스의 신하들이 다윗의 공적에 대해 임금에게 말하는 것을 듣고는 그것이 갓 임금에게 위협적인 일이 될까 두려워 미친 척을 하는데 이것을 보고 아키스가 신하들에게 하는 말이 있는데 이 대목이 웃겼다ㅠㅠ 내 취향도 참.. 이건 한글 번역이 웃기다고 하는게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는데
사무엘1, 22장 14~16절
그(다윗)는 성 문짝에 무엇인가를 긁적거리기도 하고, 수염에 침을 흘리기도 하였다. 그러자 아키스가 신하들을 꾸짖었다.
"미친놈이 아니냐! 어쩌자고 저런 자를 나에게 끌어 왔느냐? 나에게 미친놈들이 모자라서, 저런 자까지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그래 이런 자까지 내 집에 들어와야 하겠느냐?"
"Look, you see the man is insane. Why have you brought him to me? Have I need of madmen, that you have brought this fellow to play the madman in my presence? Shall the fellow come into my house?"
성경을 보면 이렇게 가끔 재밌는 구절들이 꽤 있긴한데 아무튼 굳이 이런걸 필사하는 나도 참 이상한 아이구나 ㅋㅋ
유튜브 음악 틀어놓고 다른 일 하다가 음악이 끝나면 관련 곡들로 자동 재생되는거 어쩔땐 짜증나서 그 기능을 꺼두기도 하는데 설거지하면서 the cure 듣다가 어느 순간 depeche mode까지 넘어갔다. just can't get enough가 자동 재생되다니 너무 좋잖아? 들은 김에 오랜만에 커트와 블레인의 글리 버전까지 찾아들었다 ^^
금요일 외식 메뉴는 인도 커리~ 나는 팔락(팔락파니르에서 치즈 빼고 시금치만 많이 넣어달라고 했음) 쥐군은 새우가 들어간 마크니.
구로디지털단지역 인도요리 식당 '베나레스' 막 달려가서 먹고 싶은 정도의 식당은 아닌데 이 집 카레들 대체로 맛있다. 향신료 같은거 부담느끼는 사람들도 잘먹을 듯한 무난한 카레들. 너무 무난해서 특별한 자극은 못 느낄 맛인데 그래도 맛있다. 진짜 자극적인 맛이라면, 영국 치체스터의 어느 펍에서 먹었던 세상에서 제일 매웠던 빈달루. 몇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이따금 생각나면 침샘이 반응하며 다시 먹고 싶어지는 커리
베나레스는 카레를 주문하면 밥을 서비스로 주는데 리필도 해준다. 1인 1카레 주문시 카레 리필 서비스도 전부터 계속 진행중인 것 같다. 다만 리필 카레 종류는 랜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쨌거나 요즘같은 불황에 아주 좋아!
아무튼 오늘은 sns 이벤트를 이용하여 라씨도 한 잔 서비스 받고^^ 쥐돌군은 나 인스타하는거 오늘 알았다 ㅋㅋ 인스타 한다기보다 아이디를 갖고있다 쪽이 더 적절할지도..
한국 브랜드 카레가 아니면 왠지 커리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카레하면 왠지 오뚜기 카레 바몬드 카레 백세 카레 같은 맛이 생각나고 커리하면 인도 네팔 커리 맛이 자동으로 생각나게 학습되어 있는 나의 뇌 •_•
나는 프린스의 광팬은 아니고 그저 몇몇 곡을 아주 좋아할 뿐이지만, 프린스(90년대 프린스란 이름대신 심볼로 앨범을 발표하여 배철수가 음악 틀어줄 때는, '예전에 프린스라 불리웠던 사나이'로 부르기도 했던)를 알고 나서 그의 음악을 접할 때면 참으로 놀랍게 funky하고 섹시하며 천재적이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2015년 그래미 시상식을 보다가 'album of the year' 수상자를 발표하기 위해 나온 프린스를 보며 '동안' 얼굴에 깜짝 놀라 불멸의 아이콘인가 생각할 정도였는데 정말 가는 날은 아무도 모르는 것..
며칠 전 라디오에서 그가 건강 문제로 전용기를 타고 가던 도중에 불시착하고 공연이 취소됐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이것과 연관된 것일까. 사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보위 때 처럼 BBC 라디오 어플을 실행 중이다.
프린스 음악을 계속 틀어주니까.. 보위 노래는 비비씨에서 며칠 동안 계속 나왔다.
purple rain이 나오고 있다.
내 결혼식 때 프린스 음악을 틀었다.
개업한 지 얼마 안된 웨딩홀이어서 패키지에 축가(남녀성악가), 현악3중주(4중주였는지도)가 포함되어 있었고 퀄리티 좋은 생음악을 들려줄 수 있을 거라 했지만, 그냥 웨딩홀에서 주말마다 똑같이 연주해 줄 음악에 거부감이 들어 나는 편집 CD를 준비해 갔다. 음 웨딩홀 결혼식이라는 것 자체도 뭐 다 별로지만, 음악만이라도 내멋대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 결혼식은 Queen, Prince, Beatles의 노래들과 함께 했다.
(그래도 축가는 요청해도 좋을 것 같아 웨딩홀 축가 리스트를 받아보고 Endless Love로 요청했는데 남녀 듀엣으로 잘불러줬다. 내 친구도 우리 커플을 위해 축가를 불러줬는데 친구는 그날 왠지 울컥해서 노래가 잘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신부 입장곡으로 쓰인 노래는 The most beautiful girl in the world.
감정이입은 없다. 언니가 추천해 준 걸로 기억하는데 입장할 때 이 곡이 흐른다면 참 괜찮겠다 생각하고 선곡. 중학교 때 지겹게 들었던 곡이 나의 웨딩 음악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지.
sinead o'connor - Nothing compares to you
이 곡은 프린스가 쓰고 부른 곡인데, 시네이드 오코너도 불렀다. 원래 버림받은 연인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하는데 시네이드 오코너는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부른 노래라고 해서 들을 때 마다 마음이 짠했다, 가사는 아주 약간 차이가 있다.
어릴 적엔 그저 노래만 들어도 좋았는데 나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이 노래를 들으니 더욱 마음 아픈 노래다. 시네이드가 보석같이 빛나게 부르는 이 곡은 내 인생의 노래들 중 하나. 이런 곡을 만들어 낸 프린스는 역시 대단하다.
저녁에 풀때기만 먹었더니 배가 좀 고프구먼? 저녁메뉴 : 김치콩나물국, 이름모를 나물무침, 두릅, 오이소박이, 오이고추, 현미밥 -_-
삼육감자라면 감자짜장라면 다 떨어져서 또 주문했다. 아까 감자라면 주문할 때 채식라면으로 검색하니 애터미?인가 다단계 회사서 출시한 라면도 식물성 재료만 들어갔다고 나오고 봉지라면뿐만 아니라 컵라면까지 출시됐던데 한번 먹어봐야 할 것 같구나.. 채식 컵라면이라면 내가 찾던 것 아닌가. 음 다단계라 그런가 인터넷에 홍보성 시식 후기가 아주 많아서 그닥 신뢰는 안가고 직접 먹어보는 것이...
감자라면이 간절해져서 잠깐 유혹을 느꼈지만 이겨냄. 양치도 싹 다했잖나 이사람아! 배고플 땐 빨리 자라구.
설 연휴라 방문객이 꽤 많았다. 장의차도 있었는데, 설을 앞두고 돌아가신 큰고모가 생각났다.
내 인생에서 그처럼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던 것은 처음이라 슬픔이 컸다.
스무살, 추운 겨울 아침 큰고모의 부고로 잠이 깨신 아빠가 황급히 다시 친척들에게 전화를 돌려 부고를 전하실 때
나는 누워서 아빠 목소리를 들으며 마구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날 하늘이 참 파랗고 하얀 구름이 풍성하게 있는 것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았다.
이케아 광명
집에서 가깝지도 않고, 워낙 사람이 바글바글하다는 말을 들어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번에 납골당을 다녀오는길에 들렀다. 여행 때 틈틈이 모아둔 마그넷을 붙일 자석판을 사고 싶어서다. 그간 냉장고 문짝에 붙여뒀는데 자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하고, 또한 자석같은 장식류가 냉장고 성능을 저하시킨다고 하니..
이케아 목적은 스폰탄 자석판 하나인데, 배고파서 제일 먼저 2층 레스토랑에 가서 밥먹기 위한 줄부터 서야 했다.
음식 카트에 음식을 먼저 골라 담거나 주문해서 받은 후에 계산대에서 결제하는 방식이었다.
나는 베지볼과 감자그라탕 사과파이와 커피 선택, 뚜껑이는 닭다리2조각과 연어와 음료를 골랐다.
줄이 길어서 한참 서있다보니 이케아 패밀리 할인 가격 적용되는 음식들이 몇몇 보였다.
바로 핸폰 검색으로 이케아 패밀리 멤버 온라인 가입이 가능한 것을 확인, 줄 기다리는 동안 가입 후 바로 할인 받음.
연어였나? 할인도 받고, 커피는 천원인데 이케아 멤버는 그냥 공짜 서비스!
베지볼은 맛있었다. 소스도 맛있고 베지볼도 맛있어서 나중에 냉동식품 코너에서 똑같은거 한봉지 샀다.
(소스는 없으니 케찹 찍어 먹어야겄지..)
식당 조명갓이 다양하여 인상적
스폰탄 자석판만 사려고 했으나, 문어 빨래건조대(양말걸이용. 집에 하나 있는데 양말 폭탄 맞으면 모자라서 늘 아쉬웠음), 베드 트레이(음, 식사용이라기보다는 침대에서 맥북 편하게 쓰려고~.~ 세일해서 6900원 하하), 베지볼, 라벤더향초를 사왔다.
베지볼 살 때 유통기한 한달 가량 남았다고 사과 식초를 증정받음. 병은 엄청 로맨틱하게 생겼는데 맛은 그냥 식초다..
아무튼 양배추 샐러드에 마구 뿌려 먹고 있음..
집에 가는 길에 신촌 유플렉스 ABC에서 뚜껑이 뉴발란스 crt300ab 사고, 나는 에어맥스 테아를 주문! 돈 좀 쓰는구나 오늘 ;;
일산 코스트코에 두번째 갔는데 처음 갔을 땐 개장 시간 맞춰 새벽같이 가서 오븐 하나 들고 오느라 몰랐는데 오늘 보니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평일 낮시간인데도 주차장 줄이 줄줄이 비엔나다. 설을 앞둔 주라서 그런가?
아무튼 휘리릭 가서 쌈채소와 루이보스만 사려고 쥐군이랑 일산 간 김에 들른 건데 소중한 시간을 주차하고 계산대 줄서는데 소모해버렸다. 추가로 쥐돌군 머핀 한세트도 샀다. 역시 혼자 버스타고 가서 사오는게 가장 나은듯. 내가 사는건 주로 쌈채소라.. (+충동구매) 나머진 홈플 온라인 주문이 최고여~~~
맥북에어 13인치 구입. 쥐군이 알아둔 용산 매장에 가서 직접 사왔다. 현금결제 할인을 받아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샀다. 키보드스킨과 모니터 보호 필름을 사은품으로 받고 괜춘!
사실 프로가 언제나 제일 마음에 들지만 2010년 구형이나마 쓰던게 있어 맥북프로를 또 사긴 그렇고
뉴맥북은 사양이 절대 마음에 안들고 휴대성과 실용성을 생각해서 에어13인치로 낙찰.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공인인증서와 미디어플레이어 기반 ie에서만 굴러가는 인강, 전근대적인 일부 쇼핑몰 결제 시스템 때문에 또 부트캠프를 써야하는 비애..